
쉐보레(Chevrolet)가 9월 판매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과 금융·할인 혜택을 묶은 특별 프로모션이다. 최근 수해와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의 차량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별도로 편성됐고, 소형차 오너 프로그램과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금융 혜택과 재고 할인
쉐보레는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저금리 할부와 유류비 지원을 제공한다. 유류비 지원 할부 프로그램은 최대 36개월 기준 연 4.9%, 최대 60개월 기준 연 5.4% 이율이 적용되며, 두 조건 모두 50만 원의 유류비가 함께 지원된다.
생산 시점에 따른 재고 할인도 붙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대 30만 원, 트레일블레이저는 최대 50만 원이다.
할부 이율에 유류비를 결합한 구성은 월 납입금과 유지비를 동시에 건드리는 방식이다. 소형 SUV 구매층은 총 지출액보다 매월 나가는 금액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간이며, 현금 할인 대신 금리와 연료비로 접근하는 설계가 여기에서 나온다.
소형차 오너·노후차·트레이드-인 프로그램 운영 조건
배기량 1,600cc 이하 소형차 보유 고객을 위한 ‘소형차 오너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쉐보레 차량뿐 아니라 타사 차량 보유 고객도 대상에 포함되며,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100만 원의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최초 등록일이 2019년 8월 31일 이전인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면 30만 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쉐보레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계속된다. 스파크, 마티즈, 다마스, 라보, 크루즈, 라세티, 아베오, 말리부 보유 고객이 지정 중고차 업체인 롯데렌탈에 차량을 매각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70만 원 할인과 롯데렌탈 모바일 상품권 10만 원권을 받는다.
트레이드-인 대상 차종 목록은 단종된 국내 생산 모델로 채워져 있다. 이들 차량의 보유자는 브랜드 접점이 이미 형성된 고객이면서, 차량 노후화로 교체 시점에 근접한 집단이다. 신규 유입보다 이탈 방지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구성이다.
이 같은 혜택을 조합하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대 270만 원, 트레일블레이저는 최대 240만 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6년 8월 이후 수해·침수 피해 차량 보유 고객 지원
쉐보레는 9월부터 수해 및 침수 피해 차량 보유 고객을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6년 8월 이후 수해 또는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RS·ACTIV 또는 트레일블레이저 RS를 구매하면 70만 원이 할인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LS DELUXE·Redline 또는 트레일블레이저 Premier 구매 고객에게는 50만 원이 지원된다. 같은 피해를 입은 고객이 시에라를 구매할 경우에는 100만 원의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침수 차량은 수리 후에도 전장 계통 결함 가능성이 남아 폐차 또는 교체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다. 보험 보상만으로는 대체 차량 구매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완성차 업체의 별도 할인은 실제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동한다.
시에라 일시불 200만 원 할인과 대형차 오너·사업자 프로그램
풀사이즈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 구매 고객을 위한 금융 혜택도 마련됐다. 일시불 구매 시 200만 원이 할인되며, 초저리·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은 최대 36개월 연 4.9%, 최대 60개월 연 5.4% 이율이 적용된다. 2026년 4월 생산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만 원의 재고 할인이 추가된다.
픽업트럭과 대형 SUV 등 대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시에라를 구매하면 ‘대형차 오너 프로그램’을 통해 100만 원이 할인된다. 가족과 형제자매 보유 차량도 인정된다. 사업자 명의로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100만 원의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시에라 혜택 구조는 일시불과 사업자 구매에 무게가 실려 있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은 법인과 개인사업자 수요 비중이 큰 차급이며, 사업자 명의 구매에 별도 할인을 배치한 것은 이 수요층을 정면으로 겨냥한 배치다. 가족 보유 차량까지 대형차 오너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한 조건도 실질 적용 범위를 넓히는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