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최대 7년/14만km 무상 보증연장 ‘7년 14만 큼’ 시행

사진자료 르노 그랑 콜레오스Renault Grand Koleos 주행 사진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9/사진자료-르노-그랑-콜레오스Renault-Grand-Koleos-주행-사진.webp

르노코리아가 보증 기간을 판매 조건이 아닌 브랜드 약속으로 끌어올렸다. 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는 최대 7년 또는 14만km까지 적용되는 무상 보증연장 서비스 ‘7년 14만 큼(km)’을 새로 시행한다. 추석을 앞둔 9월 차종별 구매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7년 14만 큼(km) 보증연장의 적용 범위와 유지 조건

혜택 대상은 9월 이후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 신차를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다. 기존 3년/6만km가 적용되던 차체 및 일반부품과 5년/10만km였던 엔진·동력 전달 주요 부품 보증을 모두 최대 7년/14만km까지 확대한다.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8년/16만km)과 고전압 배터리(10년/20만km)는 기존 신차 보증 조건이 그대로 유지된다.

혜택을 이어가려면 신차 출고 후 매년 365일 이내에 1회씩 르노코리아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해 12가지 항목의 무상 점검과 유상 엔진오일 교환을 진행해야 한다. 구매 혜택으로 엔진오일 교환권을 받은 고객은 무상 교환도 가능하다. 2026년 9월 1일 필랑트를 출고한 고객이라면 2032년 8월 31일까지 총 6회 방문을 마쳐야 2033년 8월 31일까지 보증이 유지된다. 다만 총 주행거리가 14만km에 도달하면 연장 혜택은 종료된다.

[사진자료]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리미티드 화이트 에디션 ‘에뚜알(étoile)’ 정측면

조건부 보증연장은 제조사와 고객 모두에게 실익이 있는 설계다. 고객은 유상 엔진오일 교환 비용만 부담하고 4년치 추가 보증을 확보한다. 제조사는 차량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대형 고장 발생 확률을 낮추고, 동시에 정비 고객을 공식 네트워크 안에 묶어둔다. 수입 브랜드가 오래 활용해온 방식이며, 국내 시장에서 보증 기간이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상황과 맞물린다.

중고차 판매 시에도 유지 조건을 충족하면 보증 연장이 승계된다. 잔존가치 방어 측면에서 의미 있는 조항이다. 정기 방문 시점은 문자 또는 카카오톡 알림으로 안내되며, 보증 기간은 MY Renault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내장 부품의 단순 마모와 변색, 시트류 유격과 이음, 기능상 문제가 없는 소음과 진동, 미세누유 등은 보증 연장 항목에서 제외된다.

재구매 로열티 혜택 강화와 적용 대상 확대

재구매 고객 혜택은 기존 50만 원 일괄 적용에서 횟수별 차등 구조로 바뀌었다. 2~5회 재구매 고객에게 50만 원, 6회 이상 재구매 고객에게 100만 원이 제공된다. 르노코리아 제휴 할부(MFS) 이용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익월 30만 원 캐시백이 추가된다.

적용 범위도 넓어졌다. 기존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에 더해 본인과 배우자의 형제·자매까지 포함된다. 재구매 6회는 개인이 채우기 쉽지 않은 횟수다. 형제·자매까지 범위를 넓힌 조치는 가족 단위 구매 이력을 하나로 묶어 이 구간에 도달할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열어준다.

이 밖에 수해 피해 고객과 부산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에게 각각 50만 원이 지원된다. 테크노 트림은 일부 판매 조건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차종별 생산월 기준 프로모션 구성

필랑트는 생산월에 따라 혜택이 갈린다. 2026년 3월 이전 생산 차량은 유류비 150만 원 지원과 함께 전동 선쉐이드 또는 50만 원 상당 액세서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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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 차량은 유류비 100만 원과 동일한 액세서리 선택권이, 5월 생산 차량은 유류비 70만 원이 제공된다. 전 구매 고객에게는 3년 65% 중고차 잔가 보장(연간 1만 5천km 이내 주행 기준)과 신차 교환 프로그램 1년 무료 가입 혜택이 기본 적용된다. 9월부터 출고가 시작된 테크노 트림도 라인업에 합류했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선택형 구성이다. 3월 이전 생산 차량은 유류비 300만 원 지원 또는 유류비 150만 원과 7년 무상 보증연장, 7년간 최대 7회 엔진오일세트 교환권 중에서 고를 수 있다. 4월부터 6월 생산 차량은 유류비 200만 원 또는 유류비 50만 원과 보증연장 패키지 중 선택이 가능하며, 7월과 8월 생산 차량은 유류비 150만 원이 지원된다.

현금성 지원과 보증연장을 놓고 고르게 하는 방식은 소비자 성향을 그대로 반영한다. 단기 보유를 염두에 둔 구매자는 유류비를, 장기 보유를 계획하는 구매자는 보증연장을 택하게 된다. 필랑트와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 중 5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에게는 50만 원이 추가된다.

027년형 르노 아르카나(Arkana)

아르카나 1.6 GTe는 36개월 무이자 정액불 할부 또는 유류비 200만 원 지원 중 선택할 수 있다. MFS 제휴 일반 정액불 또는 잔가보장(바이백) 할부를 이용하면 100만 원의 특별 혜택이 더해진다. 할부 기간 24개월 이상, 할부 원금 1,500만 원 이상이 조건이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는 유류비 300만 원이 지원되며, MFS 제휴 할부 이용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되는 대신 50만 원의 특별 혜택을 받는다.

대상 차종의 판매 실적과 제품 구성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9월 출시 이후 2026년 7월까지 23개월간 누적 7만 2,158대가 판매됐다. 2025년 ‘올해의 SUV’ 3관왕에 올랐고,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도심 기준 최대 75%까지 전기 모터로 주행하며 15.7km/L(테크노 트림, 19인치 휠 기준) 연비를 낸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11.1km/L(2WD 기준) 연비와 저공해자동차 3종 인증을 확보했다. 고강성 핫 프레스 포밍과 기가 스틸을 적용해 KNCAP(신차안전도평가) 1등급을 받았고 최대 31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다.

필랑트는 2026년 3월 국내 출시된 르노의 글로벌 플래그십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다. 최고출력 250마력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에 공인 복합 연비 15.1km/L를 기록하며, 전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주파수 감응형 댐퍼가 기본 적용된다.

아르카나는 하이브리드 E-Tech 시스템으로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복합 연비 17.4km/L, 1.6 GTe 모델은 13.6km/L를 확보했으며 2027년형 연식 변경으로 아이코닉 단일 트림으로 정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