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자동차용품 기업 불스원이 현대자동차와 기아 최신 차종에 적용된 핑크색 순정 부동액에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사계절 물없이 바로 쓰는 부동액 핑크’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순정 부동액과 섞어도 색상 변화나 성분 간 화학적 충돌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물을 따로 섞지 않고 바로 보충하는 프리믹스 제품이다.
순정 부동액 색상 변화와 보충용 제품 호환성 문제
부동액은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동시에 냉각 라인의 동결과 부식을 막는 차량 관리 용품이다. 보충할 때 차량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최신 현대자동차와 기아 차종에는 기존 녹색 제품과 구분되는 핑크색 순정 부동액이 적용되고 있다. 보충용 제품을 고를 때 색상뿐 아니라 성분 간 호환성까지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동액 색상은 제조사가 성분 계열을 구분하기 위해 넣은 식별 표시에 가깝다. 계열이 다른 제품을 섞으면 첨가제가 반응해 침전물이 생기거나 방식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색상만 맞춰 보충했다가 문제가 생기는 사례가 나오는 배경이다. 완성차 업체가 순정 부동액 사양을 바꾸면 애프터마켓 제품군도 함께 따라가야 하는 구조이며, 이번 신제품은 그 공백을 겨냥한 출시다.
3세대 유기산 방식 부식방지제와 초장수명 성능
신제품에는 부동액과 냉각수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기술과 경험을 쌓은 미국 부동액 전문 기업과 협력해 불스원이 국내 기준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 3세대 유기산 방식(OAT) 부식방지제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교체 주기 10년 또는 주행거리 20만km의 초장수명 성능을 구현했다. 냉각 라인에 쓰이는 각종 금속의 녹과 부식을 막고 알루미늄 라디에이터를 보호하며, 장기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유지해 엔진 과열 방지에 도움을 준다.
차량 경량화로 냉각 라인의 알루미늄 사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부식방지제의 역할도 커졌다. 무기산 계열과 달리 유기산 방식은 금속 표면 전체에 피막을 씌우지 않고 부식이 시작되는 지점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수명이 길다.
프리믹스 방식의 사용 편의성과 사계절 대응 조건
불스원 사계절 물없이 바로 쓰는 부동액 핑크는 고순도 부동액 원액과 고순도 정제수를 최적 비율로 혼합한 프리믹스 제품이다.

물이나 별도의 계량 도구 없이 냉각수 보조 탱크에 바로 보충할 수 있다. 수돗물에 포함된 이온과 미네랄 등 불순물이나 부정확한 희석 비율로 생기는 냉각 성능 저하 우려도 줄였다.
원액 제품을 쓸 때 사용자가 가장 실수하기 쉬운 구간이 희석이다. 비율이 어긋나면 어는점과 끓는점이 모두 설계값에서 벗어나고, 수돗물을 그대로 쓰면 미네랄 성분이 냉각 라인에 스케일을 남긴다. 프리믹스는 이 두 변수를 제조 단계에서 정리한 형태다.
어는점은 영하 42℃로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판매 용량과 유통 채널
신제품은 3L 단일 용량으로 출시됐다. 불스원몰을 비롯해 네이버,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전자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불스원 관계자는 최근 차량에 적용되는 순정 부동액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차량에 맞는 보충용 제품을 고르는 일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이 신형 핑크색 순정 부동액을 쓰는 고객의 차량 관리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