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PV5 WAV로 23년 만의 가족 여행 이야기 영상 선보여

사진 1 현대차그룹 PV5 WAV와 함께한 23년 만의 여행 이야기 The Moving Room 공개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7/사진-1-현대차그룹-PV5-WAV와-함께한-23년-만의-여행-이야기-The-Moving-Room-공개.webp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의 PV5 WAV와 함께한 23년 만의 가족 여행 이야기 영상 ‘The Moving Room’을 7월 19일 공개했다. 영상은 호흡 보조 장치와 함께 생활해온 김온유 씨가 기아 대표 CSR 사업 ‘초록여행’의 지원을 받아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동화 PBV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을 차량 안으로 옮긴 생활공간이 될 수 있음을 실제 사례로 보여준 콘텐츠다.

PV5 WAV의 교통약자 특화 설계

기아 PV5는 의료, 물류, 레저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차량의 구조와 기능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첫 전용 PBV다. 이번 영상에 등장하는 PV5 WAV는 기획 단계부터 휠체어 이용자의 탑승과 이동 경험을 고려한 교통약자 특화 모델이다.

사진 2 현대차그룹 PV5 WAV와 함께한 23년 만의 여행 이야기 The Moving Room 공개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7/사진-1-현대차그룹-PV5-WAV와-함께한-23년-만의-여행-이야기-The-Moving-Room-공개.webp

PV5 WAV는 휠체어 이용자가 후면 적재공간이 아닌 측면 도어를 통해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동 편의성뿐 아니라 휠체어 이용자와 동승자가 자연스럽고 동등한 탑승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휠체어 벨트 고정 시스템, 우측 시트를 접어 올려 휠체어 승객이 탑승하고 좌측 시트에 동승자가 나란히 앉는 6:4 쿠션 팁업 시트 기능 등을 적용했다. 또한 차량에 탑재된 V2L(Vehicle to Load) 기능으로 이동 중에도 산소발생기 같은 의료기기 등 전력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사진 3 현대차그룹 PV5 WAV와 함께한 23년 만의 여행 이야기 The Moving Room 공개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7/사진-1-현대차그룹-PV5-WAV와-함께한-23년-만의-여행-이야기-The-Moving-Room-공개.webp

측면 승하차 구조와 차내 전력 공급 기능은 교통약자 이동에서 실질적 제약을 해소하는 설계다. 후면 적재식 구조가 휠체어 이용자를 짐처럼 싣는 방식이었다면, 측면 도어 방식은 동승자와 나란히 이동하는 동등한 탑승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PBV의 유연한 구조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설계로 구체화한 사례다.

영상 제목 ‘The Moving Room’의 의미

영상 제목 ‘The Moving Room’은 이동이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일상과 의료 환경이 PV5 WAV를 통해 방처럼 익숙한 공간 그대로 함께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진 4 현대차그룹 PV5 WAV와 함께한 23년 만의 여행 이야기 The Moving Room 공개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7/사진-1-현대차그룹-PV5-WAV와-함께한-23년-만의-여행-이야기-The-Moving-Room-공개.webp

영상은 23년째 호흡 보조 장치와 함께 병원 생활을 이어온 김온유 씨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병실 창밖 풍경이 일상의 대부분이었던 김 씨는 영상에서 이 방이 통째로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

영상은 의료진의 동행 아래 김 씨가 23년 만에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통해 모빌리티 기술이 한 사람의 일상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기아 초록여행 협업

이번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약 11만 명의 교통약자와 함께해 온 기아의 대표 CSR 사업 ‘초록여행’과 협업해 제작됐다. 초록여행은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및 여행 편의 향상을 위해 특수 개조 차량을 무상 대여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사진 5 현대차그룹 PV5 WAV와 함께한 23년 만의 여행 이야기 The Moving Room 공개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7/사진-1-현대차그룹-PV5-WAV와-함께한-23년-만의-여행-이야기-The-Moving-Room-공개.webp

초록여행은 PV5 WAV, PV5 패신저, 카니발 등 총 30대의 교통약자용 차량을 전국에서 운영 중이며,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PV5의 경우 차량과 함께 산소발생기를 대여할 수 있다.

23년 만에 바다를 마주한 김 씨는 여행을 가보니 할 수 있다는 용기가 더 생긴 것 같다며 더 멀리, 더 많이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상이 이동이 어려운 이들에게 PBV를 비롯한 모빌리티 기술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기술의 사회적 가치 확장 캠페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The Moving Room’을 비롯해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는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로 부상 군인의 재활을 돕는 ’10m 행군’,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담은 ‘사륙, 사칠’, 무인소방로봇 기술을 소개한 ‘A Safer Way Home’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