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 소프티어 부트캠프 9기 11월 3일까지 모집

사진 현대차·기아 ‘소프티어 부트캠프 9기 모집 포스터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사진-현대차·기아-‘소프티어-부트캠프-9기-모집-포스터.webp

겨울방학 8주 동안 비용 없이 소프트웨어 실무 교육을 받고, 수료하면 현대자동차·기아 신입 채용 최종 면접에 오를 수 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camp)’ 9기 교육생을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12월 28일부터 2027년 2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기수의 육성 목표는 AI 도구로 과제를 정의하고 설계부터 실행까지 맡는 ‘AI 엔지니어’다.

모집 분야와 지원 자격

모집 분야는 백엔드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링·데이터 아키텍트, 서비스 기획 3개다. 지원 대상은 2026년 8월부터 2027년 8월 사이에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4년제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이다. 지원은 공식 홈페이지(softeerbootcamp.com)에서 받는다.

선발은 온라인 평가와 면접으로 기초 역량과 분야별 지식을 확인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상이고,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지급한다.

AI 엔지니어 중심 커리큘럼

현대자동차·기아는 8기에서 교육 과정을 AI 중심으로 바꿨고, 9기에서는 이 방향을 더 밀었다. 8기에 처음 넣은 현업 개발자의 AI 에이전트 활용 강의를 유지하면서, AI 활용 1대1 멘토링 세션을 새로 도입했다. 교육생이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 AI를 어떻게 쓰는지 개별로 점검받는 구조다.

신입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코드를 직접 짜는 능력에서 AI에 일을 시키고 결과를 검증하는 능력으로 옮겨 가는 흐름을 채용 단계 교육에 반영했다. 입사 후 재교육 기간을 줄이려는 기업 쪽 계산도 들어 있다.

교육 방식과 실무 교류

교육은 이론 강의와 팀 단위 프로젝트로 실제 개발 프로세스를 체험하는 방식이다. 현대자동차·기아 실무진과 교육생이 만나는 직무별 밋업(Meet-up)과 프로젝트 멘토링도 운영한다.

수료 후 채용 연계

수료생에게는 현대자동차·기아 소프트웨어 직무 신입 채용 최종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8주 교육이 사실상 채용 전형의 앞단 역할을 맡는 셈이다.

진은숙 현대자동차·기아 ICT담당 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가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혁신을 이끌 AI 엔지니어 육성을 목표로 한다며, 최신 흐름에 맞춰 교육과 선발 과정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AX(AI 전환) 투자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소프티어 부트캠프 운영 이력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를 합친 말에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뜻을 담았다. 2023년 시작해 8기까지 약 6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현대자동차·기아와 국내 주요 IT 기업 소프트웨어 직군에서 일하고 있다. SDV 전환으로 완성차 업체와 IT 기업이 같은 개발 인력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현대자동차·기아가 졸업 전 단계부터 인재를 확보하는 통로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