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공식 견적 페이지에 공개된 9월 RV와 SUV 혜택을 항목별로 더하면 타스만이 680만 원으로 가장 크다. 쏘렌토가 180만 원, 카니발이 150만 원으로 이어진다.
가장 아래는 셀토스와 스포티지다. 기본 혜택과 특별 혜택이 모두 비어 있어 각각 80만 원에 그친다.
타스만 하나에 600만 원이 몰려 있다. 나머지 여섯 차종의 기본 혜택을 전부 더해도 180만 원이다.
타스만 기본 혜택 600만 원의 조건은?
타스만의 기본 혜택 600만 원은 2026년 6월 생산분에 적용되며 여기에 세이브 오토 30만 원과 트레이드인 혜택 50만 원을 더하면 680만 원이다.
이번에 정리한 기아 전 차종에서 단일 항목으로 가장 큰 금액이다. 앞서 나온 기아 9월 구매 혜택 요약표에서도 타스만의 생산월 할인이 최대 600만 원이었고 재구매 로열티 혜택 50만 원과 전시차 할인 50만 원이 함께 안내됐다.
타스만의 최다 판매 트림 가격은 4,350만 원이다. 600만 원은 차량가의 13.8%다.
6월 생산분이 조건이므로 재고 소진 시 600만 원이 사라진다. 이미 석 달 가까이 남아 있던 물량이라 잔량 확인이 급하다.
셀토스와 스포티지는 왜 조건이 없나?
셀토스와 스포티지에는 기본 혜택과 특별 혜택이 모두 표기되지 않았으며 세이브 오토 30만 원과 트레이드인 혜택 50만 원만 적용된다.
세이브 오토가 선지급 포인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할인은 50만 원뿐이다.

두 차종 모두 판매가 받쳐준다. 여기에 2027년형 출시가 겹친다. 앞서 나온 기아 9월 안내를 보면 2027 스포티지와 쏘렌토, 카니발은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모델로, 출고 시 미성년 자녀 1명당 10만 원, 최대 50만 원의 기아 샵 쿠폰이 지급된다. 밀어낼 구형 재고가 많지 않다는 뜻이다.
셀토스의 최다 판매 트림 가격은 3,343만 원, 스포티지는 4,138만 원이다.
쏘렌토와 카니발 조건은?
쏘렌토는 기본 혜택 2026년 6월 생산분 80만 원, 세이브 오토 30만 원 또는 50만 원, 트레이드인 혜택 50만 원으로 합계 180만 원이다. 카니발은 기본 혜택 50만 원으로 합계 150만 원이다.

혜택이 적은 이유가 여기 있다. 잘 팔리는 차에는 조건이 붙지 않는다.
쏘렌토의 최다 판매 트림 가격은 4,399만 원, 카니발은 4,576만 원이다. 두 차종 모두 2027년형 전환 구간이라 구형 재고 물량 자체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다르다. 기본 혜택과 특별 혜택이 모두 없고 세이브 오토 30만 원 또는 50만 원, 트레이드인 50만 원으로 100만 원이다. 최다 판매 트림 가격은 7,438만 원으로 이번 정리 차종 중 가장 높다.
니로에만 다른 조건이 있나?
니로는 기본 혜택 2026년 6월 생산분 50만 원, 세이브 오토 30만 원, 트레이드인 혜택 50만 원으로 합계 130만 원이다.
기아멤버스 포인트가 다른 대목이다. 니로와 셀토스, 스포티지는 7만, 14만, 21만, 28만 원이고 쏘렌토와 카니발, 카니발 하이리무진, 타스만은 10만, 20만, 30만, 40만 원이다.

앞서 정리한 기아 상용 조건에서도 봉고 3 트럭만 7만 원 단위였다. 차량 가격대에 따라 포인트 단위가 갈리는 구조로 보이는데 자료에 명시된 근거는 없다.
다만 스포티지 4,138만 원이 7만 원 단위, 쏘렌토 4,399만 원이 10만 원 단위라는 점을 보면 가격만으로 나뉘는 것도 아니다. 차급 분류 기준일 가능성이 있다. 견적 단계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니로의 최다 판매 트림 가격은 3,027만 원이다.
트레이드인 혜택 50만 원의 조건은?
기아 인증중고차를 통해 내차팔기를 진행하는 경우 일곱 차종 모두 50만 원이 지급된다.
앞서 정리한 기아 전기차 조건에서는 같은 항목이 70만 원이었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사양은 20만 원 적다.
보유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에 매각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다른 플랫폼이나 개인 간 거래는 대상에서 벗어난다.
기아 9월 구매 혜택 요약표에서 타스만에는 재구매 로열티 혜택 50만 원이 별도로 안내됐다. 픽업 1톤 또는 1.2톤 보유 및 구입 고객이 대상이며 타사 차량도 포함되는 조건이다. 이 견적 페이지의 트레이드인 혜택과 중복 적용되는지는 자료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둘 다 되면 타스만은 730만 원이 된다.
현대차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현대차 9월 조건에서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410만 원, 팰리세이드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400만 원, 투싼은 100만 원, 코나와 베뉴는 120만 원이었다.
쏘렌토 180만 원과 싼타페 410만 원의 차이가 크다. 두 차종은 중형 SUV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는데 조건이 230만 원 벌어졌다.
스포티지 80만 원과 투싼 100만 원은 비슷한 수준이다. 두 차종 모두 재고 조건이 없다는 점도 같다.
카니발 150만 원과 현대차 스타리아 300만 원의 격차도 짚어둘 만하다. 카니발은 8월 4,478대, 스타리아는 별도 집계가 잡히지 않았다. 다만 스타리아 계열은 납기가 1개월로 재고가 충분한 반면 카니발은 2027년형 전환 구간이다.
계약 전 확인할 것은?
기아가 안내한 차량 가격은 최다 판매 트림 기준이며 실제 견적은 트림과 옵션에 따라 달라진다.
타스만의 600만 원은 2026년 6월 생산분에만 붙는다. 잔량이 이 기사에서 가장 중요한 확인 사항이다.
2027년형 출시가 예고된 스포티지와 쏘렌토, 카니발은 선택지가 둘이다. 구형 재고에 붙는 조건을 받거나, 2027년형으로 가면서 미성년 자녀 1명당 10만 원 쿠폰을 받는 방식이다. 쿠폰은 출고 전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이 필요하고 최대 50만 원이다.
세이브 오토는 할인이 아니다. 최장 36개월간 카드 이용 실적으로 상환하는 선지급 포인트이며, 만기까지 갚지 못한 원금은 일시 청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