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일렉트릭 CLA·GLC 국내 출시

사진2 The all new electric CLA GLC Korean Premiere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사진2-The-all-new-electric-CLA-GLC-Korean-Premiere.webp

메르세데스-벤츠의 신 CLA는 전기차가 내연기관 모델보다 싸게 시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출시한 ‘디 올-뉴 일렉트릭 CLA’의 시작 가격은 5,290만 원으로, 같은 세대 48볼트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모델 CLA 220(5,990만 원)보다 700만 원 낮다.

전기차 보조금을 빼고도 생긴 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중형 전기 SUV ‘디 올-뉴 일렉트릭 GLC’도 함께 내놨다. 두 모델은 11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 2종

두 모델은 각각 메르세데스-벤츠의 새 아키텍처를 처음 적용했다. 일렉트릭 CLA는 모듈형 아키텍처 MMA(Mercedes-Benz Modular Architecture) 기반 첫 모델이다. 일렉트릭 GLC는 중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Mercedes-Benz Electric Architecture)를 처음 얹었고, 판매량이 가장 많은 SUV 차명 GLC의 첫 순수 전기 모델이다. 소형은 MMA, 중형은 MB.EA로 전기차 플랫폼을 나눠 차급별 원가와 효율을 따로 맞추는 구조다.

사진 3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차세대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CLA 및 ‘디 올 뉴 일렉트릭 GLC 출시 1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사진2-The-all-new-electric-CLA-GLC-Korean-Premiere.webp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두 모델이 브랜드 가치에 차세대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핵심 모델이라며, 효율성과 디지털 경험, 주행 보조 기술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배터리·주행거리·충전 성능

모델배터리국내 인증 주행거리WLTP최대 급속 충전10→80%
CLA 250+ 일렉트릭85kWh NCM474km최대 792km320kW약 22분
CLA 200 일렉트릭58kWh LFP342km최대 542km200kW약 20분
GLC 300 4MATIC 일렉트릭85kWh NCM최대 448km최대 616km320kW약 22분

CLA는 800볼트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 CLA 250+와 GLC 300은 같은 85kWh 배터리를 쓰지만, 세단형 CLA가 26km 더 간다.

사진 4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차세대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CLA 및 ‘디 올 뉴 일렉트릭 GLC 출시 1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사진2-The-all-new-electric-CLA-GLC-Korean-Premiere.webp

차체 크기와 공기저항, 사륜구동 유무가 이 차이를 만든다. CLA 200에는 NCM 대신 LFP 배터리를 넣어 가격을 낮췄다.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가 국내 엔트리 전기차에 LFP를 쓰는 사례로, 가격 경쟁의 축이 배터리 화학에서도 갈리고 있다.

국내 인증 거리와 WLTP 수치의 간격은 크다. CLA 250+는 WLTP 792km가 국내에서 474km로 줄어든다. 국내 인증이 상온·저온 주행을 모두 반영해 보수적으로 나오는 탓이다.

MB.OS와 4세대 MBUX

두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차량 운영체제 MB.OS와 4세대 MBUX를 탑재했다. MB.OS는 인포테인먼트, 주행 보조, 차체·편의 기능, 주행·충전을 통합 제어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기능을 갱신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Mercedes-Benz at CES 2026: Showcasing digital innovations with leading partners

AI 기반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맥락형 대화와 음성 차량 제어를 지원한다. 국내 전용으로 티맵 오토(TMAP AUTO) 내비게이션, Live TV+, 지니뮤직, 밀리의서재를 넣었다. 정차 중 화상회의용 셀피·비디오 카메라도 달았다.

MB.DRIVE 어시스트

운전자 보조 시스템 MB.DRIVE 어시스트는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로 주변을 인식하고 MB.OS 기반 제어 장치와 연동한다. 디스트로닉과 스티어링 어시스트를 결합한 SAE 레벨 2 수준 주행 보조를 제공하며,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에서는 방향지시등 조작만으로 차선을 바꾸는 차선 변경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사진 1]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전동화, 디지털 혁신 담은 ‘디 올-뉴 일렉트릭 메르세데스-벤츠 CLA’ 사전 계약 실시

파크트로닉은 기본이다. CLA에는 후방 카메라, GLC에는 서라운드 카메라가 들어간다. 직전에 주행한 경로를 기억해 그대로 자동 후진하는 후진 매뉴버링 기능도 기본으로 넣었다.

트림 구성과 가격

일렉트릭 CLA는 5개 트림으로 가격은 5,290만 원부터 6,770만 원이다.

구분트림가격
CLA 전기차CLA 250+ 일렉트릭 AMG 라인 론치 에디션, CLA 250+ 일렉트릭, CLA 200 일렉트릭 AMG 라인 론치 에디션, CLA 200 일렉트릭 어드밴스드, CLA 200 일렉트릭 에센셜5,290만~6,770만 원
CLA 내연기관(48볼트 하이브리드)CLA 220 / CLA 220 AMG 라인 론치 에디션5,990만 원 / 6,290만 원
GLC 전기차GLC 300 4MATIC 일렉트릭 AMG 라인+ / AMG 라인9,480만 원 / 9,000만 원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반영 기준이다. 내연기관 CLA는 10월 1일부터 판매 중이다. GLC는 내년 상반기 GLC 400 4MATIC 일렉트릭을 추가한다.

사전계약 실적

일렉트릭 CLA는 9월 사전계약 시작 이후 약 1,000건, 일렉트릭 GLC는 7월부터 약 2,500건의 계약을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Mercedes-Benz at CES 2026: Showcasing digital innovations with leading partners

GLC는 가격이 CLA보다 3,000만 원 이상 높은데도 계약이 2.5배 많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중형 SUV 수요가 세단보다 두껍고, GLC가 내연기관 시절부터 쌓은 차명 인지도가 전기차 계약으로 이어졌다.

충전 서비스 혜택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통합 충전 서비스 MB.CHARGE Public PLUS 요금제를 1년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앱에서 충전소 검색, 실시간 이용 현황, 충전 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내년 1분기에는 충전 케이블만 꽂으면 차량 인증과 결제가 자동으로 끝나는 Plug & Charge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