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배터리 상태 증명서’로 중고 전기차 시장 활성화 본격화

닛산 아리아, 日産アリア

닛산은 중고 전기차(이하 중고 EV) 배터리 상태(SOH: State Of Health)를 증명하는 ‘닛산 배터리 상태 증명서’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닛산 배터리 상태 증명서’는 닛산이 중고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판매 차량의 배터리 건전도를 제조사로서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제도다.

중고 전기차의 주행거리나 차량 상태뿐만 아니라 배터리 건전도를 제조사가 증명함으로써 중고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에 대한 불안을 완화하고, 중고 전기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중고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시범 운영에서는 치바현 내 3개 판매사와 연계해 ZE1형 리프를 대상으로 증명서 발행을 시작한다.

배터리 상태부터 주행 가능 거리까지 측정 데이터 기반 공식 인증

‘닛산 배터리 상태 증명서’는 중고 전기차의 배터리 건전도에 더해 배터리 잔존 용량과 만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측정 데이터에 기반해 닛산자동차가 증명하는 문서다.

배터리 진단 및 측정은 배터리 상태를 모듈 단위로 측정 가능한 닛산의 전자 진단기 ‘컨설트(Consult)’를 활용해 판매사가 실시한다. 측정된 데이터는 닛산으로 전송되며, 그 결과를 기반으로 닛산이 배터리 상태 증명서를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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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된 증명서는 중고차 판매 정보로 공개 및 게시되며, 고객이 중고 전기차를 선택할 때 판단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전자 진단기 ‘컨설트’로 모듈 단위 정밀 측정 실시

닛산의 전자 진단기 ‘컨설트’는 배터리 상태를 모듈 단위로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장비다. 판매사는 이 장비를 사용해 중고 전기차의 배터리를 진단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닛산본사로 전송한다.

닛산은 전송받은 데이터를 분석해 배터리 건전도, 잔존 용량, 만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등을 정확하게 산출하고 이를 공식 증명서로 발행한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중고 전기차 구매자는 제조사가 직접 인증한 배터리 상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중고 전기차 구매 시 가장 큰 우려 사항 중 하나인 배터리 성능에 대한 불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중고 전기차 시장 활성화 위한 신뢰 구축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 상태는 차량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러나 배터리 건전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증명하는 시스템이 부족해 구매자들은 중고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닛산의 배터리 상태 증명서는 제조사가 직접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고 공식 문서로 증명함으로써 이러한 시장의 신뢰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다.

닛산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고, 대상 차종과 대상 지역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닛산의 다른 전기차 모델과 일본 전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