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 LY 680은 2024년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실물은 2026년 3월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그로부터 약 6개월 뒤인 2026년 9월, 렉서스가 LY 680의 판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
LY 680은 렉서스의 첫 럭셔리 요트인 LY 650을 발전시킨 모델이다. 플라이브리지가 약 1400mm 길어지고 스위밍 플랫폼이 700mm 연장돼, 전체 길이가 약 68피트에 이른다.
렉서스가 그리는 360도 모빌리티
모빌리티는 육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바다를 건너고 하늘로 올라가며,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무언가를 경험한다. 렉서스는 이러한 경험 하나하나에서 진정성을 아는 이들이 그저 자기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순간과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지난해 10월 열린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서 최고브랜딩책임자 사이먼 험프리스는 렉서스가 ‘단순히 자동차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 미래를 이야기하며, 그 비전을 육지를 넘어 ‘바다와 하늘, 다시 말해 360도의 모빌리티’로 확장했다.

8년 전인 2017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가면, 토요타가 ‘자동차 회사’에서 ‘모빌리티 회사’로 전환을 추진하던 시기 토요타 마린과 렉서스가 렉서스 스포츠 요트 콘셉트를 공개했다.
렉서스 스포츠 요트 콘셉트 공개로부터 약 2년 뒤인 2019년 LY 650이 발표되며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이 바다로 확장됐다.
렉서스 스포츠 요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LY 650은 65피트 럭셔리 요트라는 새로운 형태로 렉서스의 디자인 철학을 구현했다.
토요타자동차 회장(당시 사장)인 토요다 아키오는 “LY 650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자동차를 넘어서려는 렉서스의 노력을 상징한다”라며 “앞서가는 기술과 높은 품질을 갖춘 LY 650이 아름다운 존재감으로 전 세계 바다를 수놓는 모습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빌리티 회사로서 우리는 물 위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계속 탐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 이스케이피즘’이라는 주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전하는 선구자로서, LY 680은 ‘디스커버 이스케이피즘(Discover Escapism)’이라는 주제 아래 럭셔리의 중심에 더 큰 자유를 두고 진화해가는 렉서스 그 자체를 구현한다.
신호등도, 정체도, 타인의 시선도 없는 물 위에서 LY 680은 궁극의 사적인 안식처를 만들어낸다. 일상의 요구에서 벗어난 은밀한 휴식처이자, 진정성을 아는 이들이 그저 자기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공간이다.

마린 비즈니스 사업부 부본부장 하야시 고는 LY 680의 글로벌 확대가 갖는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LY 680은 렉서스가 쌓아온 가치를 바다로 가져가, 육지와 바다, 하늘을 매끄럽게 잇는 모빌리티의 새로운 미래를 구현한다. 드넓은 바다를 무대로, 가족과 친구가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사적 공간을 만들어내며 오래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전 세계에서 렉서스 브랜드의 가능성을 넓혀가고자 한다.”
LY 680은 렉서스의 디자인 철학인 L-피네스(L-finesse)를 구현한 외관에,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 완성한 편안한 선내 공간을 더했다.
성능 면에서 LY 680은 안정적인 조종성과 뛰어난 승선감, 정숙성을 결합해 렉서스가 추구하는 정제되면서도 깊이 몰입할 수 있는 크루징 경험을 제공한다.
호라이즌 그룹과의 협업
렉서스는 이 도전을 혼자 떠안지 않았다. 해양 모빌리티를 전적으로 자체 개발하는 대신, 세계적 수준의 파트너와 협력해 비전을 실현하고자 했다.
LY 680은 호라이즌 그룹이 생산한다. 맞춤 제작 요트와 앞선 기술력, 생산 역량으로 이름난 아시아 럭셔리 요트 시장의 선도 브랜드 중 하나다.

렉서스는 디자인과 전체 경험 설계를 맡고, 호라이즌 그룹은 대형 요트를 만들어온 오랜 세월 동안 쌓아 올린 장인정신과 생산 전문성을 더한다.
LY 680은 이러한 역량의 결합과, 토요타 생산 방식(TPS)을 응용한 요트 생산 방식이 더해져 두 브랜드의 강점 위에서 탄생했다.
호라이즌 그룹 CEO 존 루는 LY 680의 글로벌 확대에 대한 생각을 이렇게 전했다.
“렉서스의 파트너로 선택받은 것을 깊이 영광으로 생각한다. 호라이즌의 핵심 가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시설이나 자산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답하겠다. 우리 제품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전할 기회는 호라이즌뿐 아니라 대만에게도 자부심이며, 앞으로 펼쳐질 일들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