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전기 세단 기다린 사람이라면, ES 350e·500e 차이부터 볼 것

사진자료 렉서스 올 뉴 ES 11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사진자료-렉서스-올-뉴-ES_11.webp

렉서스 ES가 1989년 처음 나온 뒤 8세대가 될 때까지 걸린 시간이 37년이다. 이번 세대에서 ES는 처음으로 엔진 없이 달린다.

렉서스코리아가 10월 13일 출시한 올 뉴 ES의 9개 그레이드 가운데 5개가 배터리 전기차(BEV)다. 전륜구동 ES 350e와 사륜구동 ES 500e 두 모델로 나뉜다. 렉서스코리아는 이 차를 렉서스 최초의 세단형 BEV로 소개했다.

ES 350e 주행거리와 배터리 용량은?

렉서스 ES 350e는 74.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 478km, 복합 전비 6.0km/kWh를 인증받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약 400km를 한 번 충전으로 달리고도 여유가 남는 거리다. 렉서스코리아는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즉각적인 가속 반응, 매끄러운 주행감에 ES 고유의 편안한 승차감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ES가 25년 동안 국내에서 지켜 온 무기가 조용함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모터 구동은 ES의 성격과 잘 맞는 선택이다.

ES 350e 충전 속도는 얼마나 빠른가?

ES 350e는 DC 최대 150kW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28분(상온 25℃ 기준)이면 충전된다. 완속은 AC 최대 11kW다.

사진자료 렉서스 올 뉴 ES 7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사진자료-렉서스-올-뉴-ES_11.webp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동안 배터리 용량의 70%를 채울 수 있다는 얘기다. 렉서스코리아는 도심 주행부터 장거리 이동까지 감안한 실용성을 강조했다. 저온에서의 충전 시간과 저온 주행거리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ES 500e는 ES 350e와 무엇이 다른가?

ES 500e는 전·후륜에 각각 이액슬(eAxle)을 단 사륜구동 시스템 ‘다이렉트4(DIRECT4)’로 합산 출력 347마력을 낸다.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는 프리미엄 기준 435km, 복합 전비는 5.3km/kWh다.

다이렉트4는 앞뒤 바퀴의 구동력을 상황에 따라 정밀하게 나눈다. 출발과 가속 때 차체가 들썩이지 않도록 잡아 주고, 코너에 들어갈 때부터 빠져나올 때까지 가장 알맞은 힘을 앞뒤에 배분한다. 출력을 얻는 대신 주행거리는 ES 350e보다 43km 짧다.

가격은 ES 500e 프리미엄 7,700만원, 럭셔리 8,490만원이다. 같은 그레이드의 ES 350e보다 각각 540만원, 470만원 높다.

항목렉서스 올 뉴 ES 350e렉서스 올 뉴 ES 500e
구동 방식전륜사륜(DIRECT4, 전·후륜 eAxle)
합산 출력발표 미공개347마력(PS)
배터리74.69kWh 리튬이온발표 미공개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478km435km(프리미엄 기준)
복합 전비6.0km/kWh5.3km/kWh(프리미엄 기준)
DC 급속충전최대 150kW, 10→80% 28분(상온 25℃)발표 미공개
AC 완속충전최대 11kW발표 미공개
그레이드와 가격프리미엄 71,600,000원, 럭셔리 80,200,000원, VIP 83,900,000원프리미엄 77,000,000원, 럭셔리 84,900,000원
고전압 배터리 보증10년 또는 20만km10년 또는 20만km

렉서스 ES 350e VIP는 어떤 그레이드인가?

ES 350e VIP(8,390만원)는 뒷좌석 리클라이닝, 우측 오토만, 통풍·마사지 시트, 소프트 헤드레스트, 리어 컨트롤 패널, 3존 에어컨으로 구성된 ‘리어 컴포트 패키지’를 넣은 의전형 그레이드다.

사진자료 렉서스 올 뉴 ES 22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사진자료-렉서스-올-뉴-ES_11.webp

BEV 라인업에만 있는 그레이드다. 하이브리드에는 VIP가 없다. 렉서스코리아는 장거리 이동과 비즈니스 의전까지 고려했다고 밝혔다. 뒷좌석에 앉는 사람을 위한 ES가 전기차로만 나온 셈이다.

전기차의 약점으로 꼽히는 배터리 걱정에도 대비했다. 고전압 배터리는 10년 또는 20만km까지 보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