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코리아가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국내에 출시하며 순수 전기 SUV 라인업을 넓힌다. 최상위 모델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의 최고출력은 오버부스트 시 1,156마력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기본 모델 1억 4,830만 원,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 1억 6,860만 원,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 1억 9,240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근 ‘포르쉐 바이브 서울’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됐으며,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3개 트림 출시 순서와 가격
출시는 가격이 높은 순서로 진행된다. 1억 9,240만 원부터인 터보가 먼저 나오고, 1억 6,860만 원부터인 S, 1억 4,830만 원부터인 기본 모델이 뒤따른다.

터보와 기본 모델의 가격 차는 4,410만 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앞서 카이엔 일렉트릭 SUV를 들여왔고, 이번 쿠페로 같은 차명 아래 전기 SUV 선택지를 두 가지 차체로 늘렸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SUV에 이어 쿠페까지 선보여 한국 고객의 선택지가 넓어졌다며, 카이엔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포르쉐 전동화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자인과 공기역학
911의 플라이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루프라인이 핵심이다. A필러 뒤부터 SUV와 다른 형상을 적용했고, 완만하게 낮아지는 루프라인, 쿠페 전용 윈드스크린,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실루엣을 만든다.

공기저항계수(Cd)는 0.23이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시스템이 가변식 냉각 에어 플랩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로 공기 흐름을 조절한다. 전기 SUV에서 0.23은 주행거리와 고속 안정성에 직결되는 수치여서, 쿠페 차체가 디자인뿐 아니라 효율 면에서도 이점을 갖는 구조다.
차체 크기와 공간
전장 4,985mm, 전폭 1,980mm(사이드미러 제외)는 SUV 모델과 같고 전고만 24mm 낮은 1,650mm다. 루프를 낮췄어도 적재 공간은 기본 500리터에서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313리터까지 늘어나고, 프런트 러기지 컴파트먼트 90리터가 더해진다.

뒷좌석은 2인 개별 시트와 2+1 구성 중 고를 수 있다. 최대 견인 능력은 3.5톤이며 오프로드 패키지도 선택할 수 있다.
서스펜션과 충전
PASM이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최대 5도 조향각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전 트림 기본이다.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과 터보 쿠페 일렉트릭에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를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800V 시스템 기반으로 DC 급속 충전은 최대 390kW를 지원하고, 특정 조건에서는 최대 400kW까지 가능하다. 기본 온보드 충전기는 11kW AC 충전을 지원하며 22kW 사양이 옵션이다.
디지털 콕핏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적용해 운전자 중심 작동 콘셉트를 구현했다. 풀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플로우 디스플레이가 기본이고,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옵션이다. 포르쉐 디지털 인터랙션은 위젯, 디스플레이 테마, 외부 서비스 앱으로 개인화를 지원한다.
쿠페 전용 사양과 경량 스포츠 패키지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가변식 라이트 컨트롤 옵션)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SUV 모델보다 강화된 기본 사양으로 얹었다.

쿠페 전용 경량 스포츠 패키지는 옵션이다. 모델에 따라 최대 17.6kg을 덜어내며, 경량 카본 루프, 전용 22인치 휠, 고성능 타이어에 페피타 패턴 패브릭 시트 센터 패널과 레이스-텍스 헤드라이너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