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럭셔리 테크놀로지 브랜드 지커(Zeekr)가 중형 전기 SUV 7X의 사전 예약에 보인 국내 고객들의 관심에 대응해 8월 23일까지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지커 코리아는 지난 6월 5일부터 전국 주요 매장에서 7X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국내 시장 수요에 맞춰 트림을 프로(RWD), 맥스(RWD), 울트라(AWD) 세 가지로 나누고, 가격은 각각 5,299만 원, 5,999만 원, 6,999만 원으로 책정했다. 그 결과 지커 7X는 사전 예약 시작 약 한 달 만에 1,000대를 돌파했다.
국내 공식 출시 전부터 예약 대수가 네 자릿수를 넘긴 것은 브랜드 인지도가 아직 초기 단계인 신생 수입차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인 수치에 해당한다.
지커 7X 트림별 성능과 효율성 스펙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는 두 개의 전기 모터로 최고출력 645마력(ps), 최대토크 72.4kg·m를 발휘하면서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상온 복합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440km를 확보했다.

고출력과 준수한 주행거리를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 관심을 모은 요인으로 꼽힌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83km로 가장 긴 맥스 트림은 사전 예약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트림으로 나타났다. 출력을 우선하는 고객과 주행거리를 우선하는 고객이 트림 선택에서 뚜렷하게 갈리는 양상을 보인 셈이다.
트림별 프로모션 혜택과 할인 내용
지커 코리아는 기존 프로모션을 약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7X 프로 트림을 사전 예약하면 지커 사운드 프로 오디오 시스템과 1열 마사지·통풍 시트가 포함된 프리미엄 컴포트 패키지를 기존 200만 원에서 100만 원 할인된 가격에 선택할 수 있다.
![지커 코리아, 7X 예약 고객 4명 뉴질랜드 이벤트 초청 3 2. [사진자료] 지커 공식 딜러 지케이모빌리티, 스타필드 하남에서 ‘지커 7X’ 팝업스토어 운영](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7/2.-사진자료-지커-공식-딜러-지케이모빌리티-스타필드-하남에서-‘지커-7X-팝업스토어-운영.webp)
맥스와 울트라 트림 예약 고객에게는 냉온장고 옵션이 무상 제공되며, 스타게이트 라이팅 또는 오토 도어 옵션 선택 시 최대 100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뉴질랜드 초청 이벤트 ‘지커 온 아이스’
프로모션 기간 중 7X를 예약한 고객 가운데 4명을 추첨해 오는 8월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2박 3일간 진행되는 ‘지커 온 아이스(Zeekr on Ice)’에 초청한다. 행사는 퀸스타운 인근 남알프스의 서던 헤미스피어 프로빙 그라운드(Southern Hemisphere Proving Grounds) 설원과 빙판에서 진행되며, 7X를 비롯해 7GT, 8X, 9X 등 지커의 최신 라인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참가자에게는 5성급 리조트 숙식과 왕복 항공권이 제공되며, 동반인을 포함할 경우 추가 참가비와 항공료는 고객이 부담한다. 자세한 내용은 7X 사전 예약을 진행한 전시장이나 영업사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해외 시승 이벤트를 프로모션에 포함한 방식은 단순 가격 할인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초기 고객층의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극한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구성은 전기차의 겨울철 성능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려는 목적도 함께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커 코리아 관계자는 지커 7X의 사전 예약이 흥행세를 이어가며 한국 고객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음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지커 7X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커 코리아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매장에서 7X 공개를 시작으로 연내 매장 네트워크를 14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11개 서비스 센터를 구축해 사후 서비스 체계도 갖춘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