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BMW 7시리즈에 블랙 트림을 적용한 신규 사양을 출시했다. 대상 모델은 ‘BMW 740i xDrive M 스포츠 리미티드’와 ‘BMW 740d xDrive M 스포츠’ 두 가지다. 가격은 각각 1억6080만원, 1억507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BMW 7시리즈 블랙 트림의 디자인 변경 포인트
블랙 트림의 핵심은 외장 크롬 요소의 전면 교체다. 사이드 미러 블레이드, 사이드 윈도우 프레임, 도어 핸들, 사이드 실 커버 등 기존 실버 크롬으로 마감됐던 부위를 블랙 하이글로스로 대체했다.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다크 트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나이트 에디션, 제네시스 G90의 블랙 패키지 등 경쟁 모델들이 이미 블랙 트림 라인업을 구축한 가운데, BMW 코리아가 7시리즈에 이를 적용한 것은 동급 시장 내 선택지 다변화 측면에서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BMW 740i xDrive M 스포츠 리미티드 블랙 트림 — 381마력 가솔린
BMW 740i xDrive M 스포츠 리미티드 블랙 트림에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과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Drive가 함께 적용된다.
BMW 740d xDrive M 스포츠 블랙 트림 — 299마력 디젤, 최대토크 68.3kg·m
BMW 740d xDrive M 스포츠 블랙 트림은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얹는다. 최고출력 299마력, 최대토크 68.3kg·m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토크 우위가 두드러진다. 마찬가지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과 BMW xDrive 사륜구동이 적용된다.
두 모델 모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해 연료 효율과 승차감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가솔린과 디젤 두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블랙 트림으로 묶은 구성은, 취향과 주행 목적이 다른 7시리즈 구매층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이다.
BMW 7시리즈, 2025년 1~5월 전년 대비 7% 증가한 2,590대 판매
BMW 7시리즈는 현재 수입 대형 세단은 물론 전체 대형차 부문에서 5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으로, 순수전기 모델 BMW i7을 포함한 BMW 7시리즈의 2025년 1~5월 누적 판매량은 2,5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BMW 엑설런스 클럽 — 7시리즈 고객 전용 럭셔리 멤버십
BMW 코리아는 7시리즈를 포함한 럭셔리 클래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BMW 엑설런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칸 영화제 VIP 초청,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브랜드 행사 우선 초청 외에 미식·골프·웰니스·문화예술 분야 혜택이 포함된다. 제주 럭셔리 클래스 렌터카와 에어포트 서비스 등 차량 소유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BMW 7시리즈가 판매 1위를 유지하는 배경에는 모델 자체의 상품성과 함께 이 같은 오너십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쟁 브랜드들이 차량 사양 중심의 차별화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포괄하는 멤버십 설계는 플래그십 세단 구매 결정에서 비(非)차량 요소의 비중이 높아지는 시장 흐름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