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이하 JLR)가 9월 초 발생한 사이버 사건 이후 세계적 수준의 차량 제조로 복귀하면서 단계적 운영 재개의 최신 조치와 적격 협력사의 현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금융 솔루션 합의를 발표했다.
JLR 공장, 차량 생산 재개
JLR 제조 운영의 단계적 재개는 2025년 10월 8일 수요일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에 위치한 엔진 생산 시설인 전기 추진 제조 센터와 배터리 조립 센터에서 시작된다.
JLR 직원들은 수요일부터 영국 캐슬 브롬위치, 헤일우드, 솔리헐의 스탬핑 운영과 보디숍, 도장 공장, JLR의 글로벌 제조 현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물류 운영 센터 등 솔리헐 차량 생산 공장의 다른 주요 영역으로 복귀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활동에 이어 이번 주 슬로바키아 니트라의 차량 제조와 솔리헐 시설의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생산 라인이 재가동된다. 머지사이드의 헤일우드 공장을 포함한 통제된 단계적 재개의 다음 단계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협력사 지원을 위한 새로운 금융 방안
JLR은 별도로 생산 재개 단계 동안 적격 협력사에 선금을 제공할 새로운 금융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사이버 사건 이후 JLR은 전담 협력사 지원 데스크 설치, 미지급 송장 결제를 위한 수동 지불 시스템 구현 등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이번 주 자동화된 협력사 지불 시스템을 재구축했다.
새로운 방안을 통해 적격 협력사는 표준 지불 조건보다 훨씬 빠르게 대금을 받아 단기적으로 현금 흐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산 재개에 중요한 적격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에 이어 일부 비생산 협력사를 포함해 방안이 확대될 예정이다.
은행 파트너와 협력하는 이 단기 금융 방안은 적격 협력사가 주문 시점 직후 대부분의 선급금을 받고 송장 수령 시 최종 정산 지불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JLR의 일반적인 협력사 지불 조건은 송장 후 60일이므로 이 방안은 지불을 최대 120일까지 앞당긴다. JLR은 회사가 완전 생산으로 복귀하는 동안 재개 단계에서 이 방안을 사용하는 협력사의 금융 비용을 상환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사이버 사건 이후 사업 중단에 따라 유동성을 신중하게 강화하기 위해 9월 동안 JLR이 취한 조치에 이어진 것이다.
JLR 최고경영자 아드리안 마델(Adrian Mardell)은 사이버 사건 이후 제조 운영을 재개하면서 이번 주가 JLR과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일부터 울버햄프턴의 엔진 생산 공장 직원들을 다시 맞이하고 곧이어 니트라와 솔리헐에서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를 제조하는 직원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력사가 성공의 핵심이며 오늘 대차대조표의 강점을 활용해 협력사의 현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 지불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금융 계약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이 순간에 도달하기 위한 헌신과 노력에 대해 JLR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회복이 확실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