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90, 네오룬 콘셉트카 디자인 최대한 유지하고 나올까?

제네시스(Genesis)의 플래그십 전기 SUV ‘GV90’ 프로토타입 모델의 시험주행 차량이 포착됐다.

최근 공개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GV90는 지난해 선보인 ‘네오룬’ 콘셉트(Neolun concept)’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는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나 링컨 네비게이터와 같은 과도한 디자인의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절제된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제네시스 모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대형 크롬 그릴을 과감히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네오룬 콘셉트’- 제네시스 GV90

제네시스 GV90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을 공유하는 현대 아이오닉 9(IONIQ 9), 기아 EV9과 마찬가지로 브랜드 플래그십 SUV로 개발되고 있다.

시작 가격은 미국에서 10만 달러(약 1억 5천만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기아 EV9 대비 3만 달러(약 4천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12만 8천 달러(약 1억8천만원)부터 시작하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EV와 비교하면 여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미디어 및 업계 전문가들은 프리미엄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어 서스펜션 등 최고급 사양을 대거 적용하고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네오룬 콘셉트의 혁신적 디자인이 양산 모델에 그대로 이어진다면,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서 제네시스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