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3, 1985년 1세대 출시 이후 40년간 6세대 이어져

BMW M3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BMW-M3.webp

BMW M 역사상 첫 모델은 아니었다. 그 영예는 소량 생산된 미드십 스포츠카 BMW M1에게 돌아간다. 하지만 지난 40년간 BMW M3와 그 독보적인 역량은 전 세계 팬들에게 BMW M 차량의 원형으로 자리해왔다.

최고 수준의 민첩성과 역동성, 주행의 즐거움은 인상적인 외관만큼이나 BMW M3의 일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레이스에서 꾸준히 거둔 눈에 띄는 승리들이 뒷받침한다. 아래에서 이 성공 스토리의 주요 장면들을 살펴본다.

도로와 트랙에서 화려하게 출발하다

초대 BMW M3는 1985년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열린 IAA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했다. 이 신차의 핵심 제원은 4밸브 기술이 적용된 2.3리터 4기통 엔진과 147kW(200마력)의 출력, 그리고 1200kg의 무게였다.

독특한 스타일링의 이 2도어 모델은 0-100km/h까지 6.7초에 가속했고 최고속도 235km/h를 기록했다. 이후 소프트톱 버전도 라인업에 추가됐다.

1세대 BMW M3는 트랙에서 전설적인 지위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 믿기 어려울 만큼 많은 레이스 우승을 쌓았으며, 독일 DTM 투어링카 시리즈(당시 ‘Deutsche Tourenwagen Meisterschaft’)와 세계 투어링카 챔피언십,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 우승이 여기에 포함된다.

늘어나는 식구들

초대 BMW M3가 젊고 스포티한 흥분을 뿜어냈다면, 1992년 출시된 2세대는 훨씬 성숙한 제안이었다. 2도어 쿠페는 외관에서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고, 처음으로 6기통 엔진을 얹었다.

모델 라인업도 넓어졌다. 쿠페와 컨버터블에 이어 머지않아 4도어 세단이 데뷔했다. 1996년부터는 BMW M3에 시퀀셜 M 기어박스(SMG)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전설적인 이름의 한정판

3세대 BMW M3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0년 등장한 이 차는 파워 돔과 부풀어 오른 휠 아치, 듀얼 브랜치 배기 시스템으로 상상력을 자극했다. 그리고 252kW(343마력)를 내는 3.2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그 시각적 약속을 실제로 구현했다.

한정판 BMW M3 CSL은 출력을 높이고 무게를 추가로 덜어내며 기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265kW(360마력)를 발휘한 이 차는 0에서 100km/h(62mph)까지 4.9초에 주파했다.

트랙에서는 BMW M3 GTR이 미국 ALMS 시리즈에서 수많은 승리를 거뒀고,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서도 두 차례 우승했다.

BMW M3 DTM, 모터스포츠 역사를 쓰다

2007년 출시된 4세대 BMW M3에는 자연흡기 V8 엔진이 자리했다. 고회전형 4리터 엔진은 309kW(420마력)를 발휘하며 BMW M3 쿠페를 0에서 100km/h(62mph)까지 4.8초 만에 가속시켰다.

2012년 BMW는 신형 BMW M3 DTM과 함께 20년 만에 DTM(당시 ‘Deutsche Tourenwagen Masters’) 레이스 시리즈로 복귀했다. 이 복귀는 완벽한 승리였다. 브루노 스펭글러가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고, BMW 팀 슈니처가 팀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BMW는 제조사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출력과 토크는 올리고, 연료 소비는 줄이고

2014년 5세대 모델이 등장했을 때 BMW M3 배지를 단 것은 4도어 세단 버전뿐이었다. 보닛 아래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 V8을 대신해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완전히 새로운 고회전형 직렬 6기통이 들어간 것이다.

그 결과 이전 모델보다 더 큰 출력과 토크를 내면서도 연료 소비와 배출가스는 25% 줄었다. 331kW(450마력)를 내는 컴페티션 패키지 사양의 BMW M3 세단은 0-100km/h(62mph) 구간에서 4.0초라는 BMW M3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팬들이 오래 기다린 BMW M3 투어링

6세대 모델은 2020년 합류한 이후 BMW M3의 전설적인 계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직렬 6기통 엔진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고, 2021년에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M xDrive가 BMW M3에 처음 적용됐으며, 2022년에는 신형 BMW M3 투어링이 라인업에 또 하나의 보디 타입을 더했다.

한정 생산된 BMW M3 CS는 지금까지 나온 양산 BMW M3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 세단 기준 0-100km/h까지 단 3.4초에 주파하며, 전자식으로 제한된 최고속도는 302km/h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