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주에 열린 두 완성차 브랜드 골프 대회의 관중 수가 1만 명 차이로 갈렸다. BMW 코리아가 22일부터 25일까지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에는 나흘간 갤러리 4만 171명이 찾았다.
같은 기간 천안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관중은 3만여 명이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대회 기간 악천후가 이어졌는데도 4만 명을 넘겼다.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로, LPGA와 KLPGA 정상급 선수 84명이 출전했다.
신형 7시리즈·X5 국내 첫 공개
대회장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7시리즈와 신형 X5가 처음 공개됐다. BMW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의 첫 양산 모델 신형 iX3를 비롯해 BMW 그룹 코리아 차량을 갤러리 플라자와 코스 곳곳에 전시했다.

4만 명이 오간 대회장이 그대로 신차 발표장이 된 셈이다. 국내 모터스쇼 관람객 규모를 생각하면, 플래그십 신차를 공개하는 무대로 골프 대회가 갖는 효과가 숫자로 드러났다.
갤러리 참여 이벤트
MINI는 퍼팅 점수에 따라 기념품을 주는 ‘MINI PLAY FOR LESS 퍼팅 챌린지’와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BMW 차량 시승 신청, 응원 플래카드 제작, BMW 밴티지 퀴즈 이벤트도 열렸다. 관람객을 시승 신청까지 연결하는 동선이다.
관람 편의시설과 엑설런스 클럽
지난해 처음 선보인 ‘BMW 옥토버페스트 가든’은 올해 일반 갤러리에게 전면 개방됐다. 해안 경관을 배경으로 식음료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BMW 엑설런스 패키지 티켓 구매자를 위한 전용 라운지도 운영됐다.

럭셔리 클래스 오너 멤버십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에게는 동반인 최대 3명과 함께 쓰는 입장권과 전용 라운지, 프리미엄 케이터링을 제공했다. 7시리즈, X7 같은 플래그십 오너를 대회장으로 불러, 신형 7시리즈 공개 현장을 기존 고객의 재구매 상담 자리로 활용한 구성이다.
2027년 LPGA 아시아 스윙 개막전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이사는 대회가 세계 정상급 골프 경기와 BMW의 브랜드 경험을 함께 보여 주는 무대라며, 국내 골프 문화 발전과 고객 경험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7년부터 대회 규모를 키우고 LPGA 하반기 아시아 스윙 개막전으로 편성된다. 아시아 스윙 첫 경기가 되면 세계 상위권 선수들의 출전 동기가 커지고, 해외 중계 노출도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