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6월 국내 5만8,232대, 전월 대비 28.4% 증가하며 반등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출시 (1)

현대자동차가 2026년 6월 국내 5만8,232대, 해외 28만8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총 33만8,313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6.2%, 해외 판매는 5.8% 각각 감소했다. 다만 본격 판매를 시작한 더 뉴 그랜저가 국내에서 월 1만 대 이상 팔리며 세단 라인업을 견인했다.

6월 실적 — 국내·해외 동반 감소, 전월 대비로는 반등

현대자동차의 6월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국내외 모두 감소했다. 국내는 5만8,232대로 6.2% 줄었고, 해외는 28만81대로 5.8% 감소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국내가 28.4% 증가하며 반등했고, 전체 실적도 전월 대비 3.8% 늘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국내 31만6,713대, 해외 164만9,554대 등 총 196만6,267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를 앞둔 구매 대기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판매 — 그랜저 1만62대로 세단 견인, 제네시스 7,936대

국내 6월 판매에서 세단은 그랜저 1만62대, 쏘나타 5,102대, 아반떼 4,316대 등 총 2만253대를 기록했다. 그랜저가 단일 모델로 1만 대를 넘기며 세단 판매를 주도했다. RV는 팰리세이드 4,211대, 싼타페 4,068대, 투싼 3,285대 등 총 2만720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G80, Genesis G80

소형 상용 차량은 포터 3,828대, 스타리아 3,035대 등 총 6,948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75대가 팔렸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944대, GV70 2,428대, GV80 1,840대 등 총 7,936대를 기록했다.

세대교체를 마친 더 뉴 그랜저가 국내 세단 시장에서 1만 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는 것은, 플래그십 세단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다. 반면 아반떼가 4,316대에 머문 것은 3분기 계약 개시를 앞둔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 출시 대기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해외 판매 — 28만81대, 하반기 신차로 점유율 확대 계획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28만81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감소해 사실상 보합세를 유지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본격 판매를 시작한 더 뉴 그랜저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디 올 뉴 아반떼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세계 최초 공개된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의 계약 개시가 예정된 만큼, 신차 효과가 하반기 실적 반등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