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스 SE 퍼포만테, 0→100km/h 3.3초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 SUV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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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SUV의 고성능 모델 우루스 SE 퍼포만테(Urus SE Performante)를 공개했다.

우루스 역사상 가장 높은 시스템 출력 812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최고속도 312km/h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 SUV로 자리매김한다.

듀얼 하트 파워트레인 — 812마력·최대토크 1,000Nm

우루스 SE 퍼포만테의 핵심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영구자석 전기 모터를 결합한 ‘듀얼 하트(Dual-Heart)’ 아키텍처다. 두 동력원이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812마력(596kW/6,000rpm), 최대토크 1,000Nm(2,000~5,500rpm)을 발휘한다. 이는 이전 우루스 퍼포만테 대비 146마력, 150Nm 향상된 수치다.

사진 3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퍼포만테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7/사진-2_람보르기니-우루스-SE-퍼포만테.webp

최대토크는 1단 기어부터 즉시 발휘돼 모든 엔진 회전 영역과 주행 모드에서 지속적인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변속기 앞단에 배치된 동기식 전기 모터는 V8 엔진을 보조하는 부스트 역할과 함께 60km 이상 순수 전기 주행을 지원한다. 에너지는 적재 공간 바닥 아래 배치된 25.9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공급되며, 이 배치가 무게중심 최적화에도 기여한다.

차체 곳곳에 탄소섬유를 광범위하게 적용해 3kg/CV의 출력 대비 중량비를 달성했다. 주행 모드는 기존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에 더해 비포장 노면 주행에 특화된 랠리(Rally)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완전 전기 주행이 가능한 EV 모드도 제공된다.

AURA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 — 롤링 55% 감소, 진동 25% 저감

우루스 라인업 최초로 2K2V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한 AURA 아키텍처가 탑재됐다. ‘2K’는 두 개의 챔버, ‘2V’는 두 개의 밸브를 의미하며, 스프링 특성과 감쇠력을 동시에 제어해 차량 성격을 극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시스템은 두 개의 독립된 공기실을 관리한다. 상부의 1차 챔버는 항상 작동하며 서킷 주행에 초점을 맞춰 횡방향 지지력과 코너 진입 성능을 제공한다. 2차 챔버는 편안한 주행 모드에서 활용되며, 두 챔버를 연결하는 밸브가 열리면 공기 용적이 증가해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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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혁신은 듀얼 밸브 댐퍼다. 기존 시스템이 하나의 밸브로 전체 감쇠력을 제어했다면, 새 시스템은 압축과 리바운드를 독립된 두 밸브로 제어한다. 이를 통해 압축 감쇠력을 조정하면서도 리바운드 세팅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그 반대도 가능하다. 이러한 제어 방식으로 스포츠 주행 시 차체 롤링은 이전 우루스 퍼포만테 대비 55% 감소했고, 승차감 관련 진동은 25% 줄었다.

공기역학 — 드래그 3% 감소·다운포스 23% 증가

우루스 SE 퍼포만테는 공기역학 효율성에서도 새 기준을 제시한다. 우루스 SE 대비 공기저항계수(드래그)를 3% 감소시켰으며, 이전 퍼포만테와 동일한 공기저항 수치를 유지하면서 이전 퍼포만테 대비 16%, 우루스 SE 대비 23% 증가한 다운포스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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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열관리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냉각 시스템도 도입됐다. 기존처럼 차량 하부 공기 흡입구에 의존하는 대신, S-덕트 역할을 하는 새 보닛 벤트와 펜더 전용 배출구, 확대된 휠하우스 내부 벤트를 적용했다. 새롭게 설계된 보닛과 전·후면 범퍼는 두 개의 리어 스포일러와 함께 공기역학 효율성과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향상시킨다.

디자인 — ‘대담한 스포츠성’ 콘셉트, 노출형 탄소섬유 최다 적용

우루스 SE 퍼포만테의 디자인은 ‘대담한 스포츠성(Bold Sportiness)’ 콘셉트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전면부에는 새 탄소섬유 보닛에 람보르기니 전통의 중앙 파워 돔이 적용됐으며, 오메가(Ω) 형태의 시그니처 그래픽과 새 공기 흡입구가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우루스 역사상 가장 많은 노출형 탄소섬유가 적용됐다.

사진 1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퍼포만테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7/사진-2_람보르기니-우루스-SE-퍼포만테.webp

실내는 ‘파일럿이 된 듯한 감각(Feel Like a Pilot)’ 콘셉트에 따라 운전자 중심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레부엘토(Revuelto)에서 영감을 받은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이 LIS(Lamborghini Infotainment System) 인터페이스를 구성한다. 외장 컬러는 강렬한 지알로 크리우스(Giallo Crius)와 우아한 베르데 히드라 매트(Verde Hydra Matt) 등이 제공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40년 전 전설적인 LM002를 통해 슈퍼 SUV 개념을 창조하고 2012년 우루스 콘셉트로 세그먼트 경계를 재정의한 데 이어, 우루스 SE 퍼포만테를 통해 슈퍼 SUV 개념을 정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윙켈만 CEO는 이 모델이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과 진보된 차량 제어 기술, 강렬한 디자인 언어를 결합한 람보르기니 혁신과 성능 철학의 결정체이자 슈퍼 SUV의 궁극적 표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