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10월 32만 9,773대 판매…6.3% 줄었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출시 (1)

10월 국내 판매에서 기아가 현대자동차를 앞섰다. 현대자동차는 10월 국내 4만 9,042대(제네시스 포함), 해외 28만 731대 등 모두 32만 9,773대를 팔았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다. 국내 판매는 8.9% 줄었다. 같은 날 기아는 국내에서 5만 1,007대를 팔아 27.5% 늘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 국내 판매 차이는 1,965대다.

국내 판매

세단은 그랜저 6,989대, 아반떼 5,730대, 쏘나타 3,894대 등 1만 7,228대가 팔렸다. 그랜저가 국내 최다 판매 차종이다. RV는 팰리세이드 3,322대, 코나 2,605대, 싼타페 2,469대 등 1만 5,673대다. 소형 상용은 포터 3,967대, 스타리아 3,582대 등 7,689대, 중대형 버스·트럭은 2,510대다.

제네시스는 G80 2,124대, GV80 1,814대, GV70 1,463대 등 5,942대가 팔렸다.

RV 판매가 세단보다 적은 점이 눈에 띈다. 기아는 같은 달 RV만 3만 4,373대를 팔았다. 현대자동차 주력 SUV 투싼이 완전변경 모델 출고 직전이어서 판매 공백이 생긴 영향이 크다. 신형 투싼은 10월 21일 계약 첫날 1만 5,045대를 기록했지만, 10월 판매표에는 아직 이름이 없다.

연간 누적 감소

1~10월 누적 판매는 321만 8,586대로 6.9% 줄었다. 국내 누적은 49만 7,223대로 지난해 58만 9,280대보다 15.6% 적다. 3분기 국내 공장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누적 실적에 그대로 남았다.

국내 생산은 9월부터 정상화됐다. 10월 국내 판매가 9월과 거의 같은 수준이어서, 회복은 신차 출고가 시작되는 11월 이후 숫자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해외 판매

해외 판매는 28만 731대로 5.9% 줄었지만, 9월보다는 7.5% 늘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지역별 상품 포트폴리오로 수요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생산 효율화와 투싼, GV80 하이브리드 등 신차 판매 확대로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11월 K-세일페스타에서 싼타페·팰리세이드 60개월 무이자 할부 등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