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스타 3와 폴스타 4를 최대 35분 동안 몰아볼 수 있는 시승 행사가 서울 강동에서 열린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 동안 더 리버몰 강동에서 ‘폴스타 온 투어(Polestar on Tour)’를 진행한다. 시승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시승을 마친 고객에게는 스웨덴식 커피 세트를 준다.
폴스타는 차를 100%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폴스타 온 투어는 온라인 판매 구조의 빈틈인 오프라인 체험을 채우려고 만든 행사다. 현장에서는 차량 전시와 시승 외에도 폴스타의 디자인과 기술,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폴스타 온 투어 행사 개요
행사장은 더 리버몰 강동 1층 부출입구 앞이다. 플래그십 SUV인 폴스타 3와 주력 모델인 폴스타 4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폴스타는 폴스타 4를 ‘베스트셀링 유러피안 전기차’로 내세운다.
전시차는 모델별로 1대씩 놓는다. 시승차는 모델별로 2대씩, 모두 4대를 준비했다. 전시차와 시승차를 따로 둬서 차를 살펴보는 고객과 직접 타 보는 고객의 동선을 나눴다.
온라인 판매는 가격이 투명하고 딜러 협상 부담이 없다. 대신 계약 전에 차를 직접 만지고 타 볼 기회가 적다. 1억 원 안팎의 프리미엄 전기 SUV를 화면만 보고 계약하는 소비자는 드물다. 폴스타 입장에서는 시승 기회를 얼마나 넓히느냐가 계약 전환율과 바로 연결된다. 그래서 고정 전시장 대신 유동 인구가 많은 복합쇼핑몰을 골랐다. 강동은 하남과 위례, 고덕 등 신도시 가족 수요가 모이는 서울 동남권이다. 패밀리 SUV인 폴스타 3를 보여 주기에 맞는 상권이다.
폴스타 3·폴스타 4 시승 프로그램
시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고객만 대상으로 한다. 시승 시간은 최대 35분이다. 예약은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시승차에는 폴스타 스페셜리스트가 함께 탄다. 스페셜리스트는 주행 중 차량 기능을 설명하고 구매 상담도 진행한다. 최대 35분이면 시내 구간을 돌아보는 짧은 체험 시승보다 여유가 있다. 회생제동과 주행 보조 기능, 실내 소음까지 따져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전기차는 가속감과 회생제동 감각이 브랜드마다 크게 다르다. 그래서 시승 시간이 구매 판단에 미치는 영향도 내연기관차보다 크다.
피카 세트와 바워스 앤 윌킨스 청음 공간
시승을 마친 고객에게는 ‘폴스타 피카 세트(Polestar Fika Set)’를 준다. 더 리버몰 강동 4층 카페 크랙인(crakin’)에서 받을 수 있다. 구성은 폴스타 시그니처 크림 라떼 2잔과 크랙인 토스트다. 피카(Fika)는 커피와 간단한 다과를 곁들여 쉬어 가는 스웨덴의 휴식 문화다. 시승 경험을 브랜드 출신지의 생활 문화로 이어 붙인 구성이다.
현장에는 청음 공간도 따로 마련한다. 폴스타 3 플러스 팩에 들어가는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들어 볼 수 있다. 방문객은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며 사운드를 비교할 수 있다.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없어 오디오 품질이 실내 경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플러스 팩 선택을 고민하는 고객에게는 청음이 옵션 결정의 근거가 된다.
9월 월간 최대 실적과 폴스타 판매 흐름
폴스타는 9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신규 등록 기준으로 769대를 판매했다. 한국 시장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이다.
실적을 이끈 차는 폴스타 4다. 올해 9월까지 누적 3,608대가 팔렸다.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된 폴스타 3도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판매에 가세했다. 판매 구조가 폴스타 4 한 차종에 기대던 데서 두 차종 체제로 넘어가는 시점이다.
이번 행사는 그 전환기에 맞춰 열린다. 폴스타 3는 폴스타 4보다 가격대가 높은 플래그십이다. 소비자가 직접 타 보지 않고는 계약까지 가기 어렵다. 폴스타 온 투어가 폴스타 3 판매에 시동을 거는 역할을 맡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