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썸머 페스타가 MPV로 이어졌다. 스타리아 전 라인에 최대 300만원 할인이 균일하게 걸렸다. 스타리아의 썸머 페스타 특별 조건을 보면 소진 지점이 뚜렷하다. 가장 인기 있는 조합인 라운지 하이브리드부터 바닥을 보이고 있다.
라운지 하이브리드, 두 트림 모두 ’10대 미만’
스타리아에서 가장 급한 건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다. 4,499만원부터 시작하는 이 고급형 하이브리드는 인스퍼레이션과 프레스티지, 두 트림 모두 10대 미만 잔여로 소진 임박 상태다.

라운지 하이브리드는 스타리아 라인업에서 가장 수요가 몰리는 조합이다. 넓은 실내와 고급 사양을 갖춘 라운지에, 연료비를 아끼는 하이브리드가 얹혀 패밀리카와 의전용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기 때문이다.
그 인기가 재고 소진 속도에 그대로 반영됐다. 300만원 할인을 받으며 라운지 하이브리드를 잡으려면, 남은 물량이 열 대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해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짚어둘 대목이 있다. 라운지 하이브리드(4,499만원)는 같은 라운지의 LPI 3.5 가솔린(4,772만원)보다 273만원 저렴하다. 통상 하이브리드가 동급 가솔린보다 비싸다는 상식과 반대인데, 스타리아 라운지 가솔린에 대배기량 LPI 파워트레인이 얹히면서 생긴 가격 역전이다.
더 싼 값에 연비까지 좋은 조합이 인기를 끌면서, 라운지 하이브리드가 가장 먼저 동나는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참고로 라운지 LPI 3.5 인스퍼레이션은 30대가 남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일반 스타리아, 아직은 여유
같은 스타리아라도 일반 모델로 내려오면 재고 상황이 한결 넉넉하다.
더 뉴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3,625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스마트 39대, 모던 50대 이상으로 물량에 여유가 있다. 가솔린 성격의 LPI 3.5 모델인 더 뉴 스타리아도 3,259만원부터 시작해 스마트 39대, 모던 50대 이상으로 동일한 재고 구조를 보인다. 실용적인 이동 수단으로 스타리아를 찾는 수요라면, 이 구간은 아직 색과 옵션을 고를 여지가 남아 있다.
정리하면 스타리아에서 서둘러야 할 쪽은 고급형인 라운지 하이브리드에 집중돼 있고, 실속형 일반 트림은 상대적으로 시간표에 여유가 있다. 같은 300만원 할인이라도 트림에 따라 결정을 서둘러야 하는 정도가 갈린다.
왜 지금인가
스타리아 역시 ‘할인폭’과 ‘희소성’이 겹쳤다. 스타리아 전 라인에 300만원 할인이 균일하게 걸린 동시에, 가장 인기 있는 라운지 하이브리드의 재고가 두 트림 모두 열 대 안팎까지 쪼그라들었다. 재고가 소진되는 순간 해당 트림의 프로모션도 함께 끝난다.
혜택은 더 커질 수 있다. 현대차는 썸머 페스타 특별 혜택과 이달의 구매 혜택을 중복 적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표기된 300만원 할인에 이달의 타겟 혜택까지 겹쳐 실질 구매가를 더 낮출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다만 이 조건은 재고를 손에 넣었을 때만 성립한다. 특히 라운지 하이브리드처럼 두 트림이 나란히 소진 임박한 물량은 지금 계약하지 못하면 같은 조건으로 다시 잡기 어렵다. 현대차도 이 혜택이 한정된 재고로 운영되며 조기 마감될 수 있고, 회사 사정에 따라 사전 고지 없이 축소·중단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원하는 모델과 트림이 있다면, 300만원이라는 할인 숫자만 볼 게 아니라 지금 그 트림이 몇 대 남았는지를 가까운 지점·대리점에서 곧바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이번 MPV 특별전 역시, 남은 대수가 시계를 대신하는 프로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