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V-클래스 국내 공식 출시, 가격은 1억 2,400만 원부터

사진 1 메르세데스 벤츠 V 클래스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사진-1-메르세데스-벤츠-V-클래스.webp

1996년 첫선 이후 유럽 프리미엄 MPV 시장을 대표해 온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가 30년 만에 국내에 들어온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1일부터 V-클래스 사전 계약을 받는다.

국내에는 V 300 d 4MATIC EXCLUSIVE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억 2,40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반영)이다. 고객 인도는 11월 시작한다. 국내 판매 MPV 가운데 유일하게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을 달았다.

V-클래스와 메르세데스-벤츠 밴 헤리티지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의 배송용 밴을 선보인 지 130년이 되는 해다. V-클래스는 브랜드 밴 계보를 대표하는 모델로, 가족·레저용부터 비즈니스와 VIP 셔틀까지 수요를 넓혀 왔다.

국내 프리미엄 MPV 시장은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토요타 알파드, 렉서스 LM이 나눠 온 구도다. 유럽 브랜드가 정식으로 들어오는 것은 V-클래스가 처음이어서, 일본 브랜드 중심이던 고가 MPV 시장에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다. 1억 2,400만 원은 알파드보다 높고 렉서스 LM보다 낮은 가격대다.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엔진은 최고출력 237마력의 OM654 디젤 엔진이고 4MATIC 사륜구동을 조합했다. 낮은 회전 영역부터 토크가 풍부해 승객과 짐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도 여유가 있다. 경쟁 일본 MPV가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내세우는 반면 V-클래스는 디젤과 사륜구동을 택해, 장거리 주행과 견인력 쪽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 3 메르세데스 벤츠 V 클래스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사진-1-메르세데스-벤츠-V-클래스.webp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노면과 주행 상황에 따라 차체 움직임을 제어한다. 차체가 높고 무거운 MPV에서는 뒷좌석 흔들림이 승차감 불만의 주된 원인이어서, VIP 의전 수요에서 이 장비의 비중이 크다.

실내 구성

1열과 2열에 열선·통풍 시트를 넣었다. 2열에는 장시간 이동에 맞춘 럭셔리 시트를 적용했다. 파노라믹 슬라이딩 루프는 선택 사양이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2.3인치 디스플레이, 360° 카메라를 포함한 주차 패키지, 디지털 룸미러,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컴포트 클로징, 시트 등받이 테이블과 조명, 후석 전동 벨트 텐셔너를 갖췄다.

국내 경쟁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개폐식 테일게이트 윈도우를 적용했다. 큰 테일게이트 전체를 열지 않고 뒷유리만 따로 열어 가방이나 쇼핑백을 넣을 수 있다. 좁은 주차 공간에서 테일게이트를 끝까지 올리기 어려운 국내 아파트 주차장 환경에서 쓰임새가 큰 장비다.

사전 계약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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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에어포트 서비스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하는 혜택과 기본 보증 기간 1년 연장 혜택을 준다. 보증 연장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