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초 페라리 기리며 페라리 본사 달린 마라톤, 1만5천 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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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the Italian Half Marathon at the Memorial Enzo Ferrari in Maranello, north Italy – Saturday, March 29, 2026 – (Photo by Massimo Paolone/LaPresse)

이탈리아 마라넬로(Maranello)에서 열린 ‘2026 이탈리아 하프 마라톤 – 엔초 페라리(Enzo Ferrari) 메모리얼’ 대회가 지난 주말 막을 내렸다. 페라리 창립자를 기리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88개국에서 약 1만 5천 명의 참가자가 출전했다.

글로벌 참가 확대와 본사 코스 개방

전체 참가자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32%를 기록했다. 페라리는 지난해에 이어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마라넬로(Maranello) 본사 구역을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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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본사 중앙대로와 피오라노(Fiorano) 트랙, 페라리 e-볼텍스(e-Voltex) 서킷을 포함한 구간을 달리며 브랜드 핵심 시설을 직접 체험했다.

마라넬로에서 모데나까지 이어진 레이스

출발 지점은 마라넬로 페라리 박물관 앞에 마련됐다. 21.097km 하프 마라톤 코스는 산업과 스포츠, 지역 문화가 결합된 구간을 지나 모데나(Modena) 중심부 로마 광장에서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약 7,000명이 참여한 비경쟁 10km 코스와 5km 패밀리 런이 동시에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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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마라톤 남녀 부문에서는 케냐의 데니스 키프루토(Dennis Kipruto)와 레지나 밤부이 은두구(Regina Wambui Ndugu)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에게 수여된 메달은 재활용 알루미늄을 활용해 제작됐다. 해당 소재는 마라넬로(Maranello) 공장에서 실제 차량 부품 생산 공정을 통해 가공됐으며, 메달 케이스는 페라리 차량 내장재와 동일한 업사이클 가죽으로 제작됐다.

엔초 페라리 기리는 마라톤, 참가비 전액 지역 사회에 환원

페라리는 이번 대회의 운영 비용을 제외한 참가비와 파트너 후원금을 마라톤 코스가 포함된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스포츠 및 교육 시설 개선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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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CEO는 이번 대회에 대해 회사의 공간이 에너지와 화합의 장으로 활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과 함께 주요 장소를 달린 경험을 언급하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 지원과 교육 및 스포츠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