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에 블록체인을 입혔다, 불가리가 선보인 ‘디지털 패스포트’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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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BVLGARI)가 2026년 디지털 패스포트를 주얼리와 워치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며 메종의 디지털 생태계를 한층 강화한다.

비바 테크놀로지 2026에서 선보인 디지털 경험

로만 하이 주얼러 불가리는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유럽 대표 스타트업·테크 행사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2026’에 참가해 주얼리와 워치를 아우르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보였다. 불가리는 이 행사에 6년 연속 참가했다.

디지털 생태계의 단계적 진화

불가리는 디지털 패스포트와 커넥티드 주얼을 기반으로 제품과 고객을 연결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 2024년: 하이 주얼리에 디지털 패스포트 도입. 제품 정보, 스토리텔링, 인증서, 보증 정보, 관리 권장 사항, 전용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디지털 인증 솔루션
  • 2025년: 불가리 터치 앱(Bvlgari Touch App)을 통한 커넥티드 주얼 공개. 제품 자체에서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 가능
  • 2026년: 디지털 패스포트를 주얼리와 워치 전반으로 확대

차기 불가리 CEO가 밝힌 혁신의 의미

오는 7월 1일 차기 불가리 CEO로 취임 예정인 라우라 부르데제(Laura Burdese) deputy CEO는 “디지털 패스포트를 주얼리와 워치 전반으로 확대하며 불가리는 새로운 커넥티드 경험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화를 넘어 제품의 투명성과 진정성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이어가기 위한 혁신”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의 진정성·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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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블록체인(Aura Blockchain)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패스포트는 제품의 진정성과 투명성, 데이터 추적 가능성을 강화한다. 고객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불가리 터치 앱으로 제품을 스캔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기존 제품까지 아우르는 커넥티드 경험

불가리는 신제품뿐 아니라 식별 기술이 이미 적용된 기존 제품까지 포함하도록 커넥티드 경험을 설계했다.

지난 10년간 시리얼 넘버가 각인된 주얼리 제품도 대상이다. 주얼리에는 각인된 시리얼 넘버로, 워치에는 데이터매트릭스 기술을 통해 디지털 패스포트 기능이 적용되며, 모든 정보는 불가리 터치 앱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구매 이후에도 제품 정보와 인증서, 보증 정보, 전용 서비스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메종과의 경험은 더욱 오래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