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중진공, K-배터리 생태계 강화 MOU 6월 24일 체결

참고사진 LG에너지솔루션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열린 ‘K 배터리 생태계 강화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6/참고사진-LG에너지솔루션-대전기술연구원에서-열린-‘K-배터리-생태계-강화-업무협약MOU-체결식에서-협약서를-들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webp
(왼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반정식 지역혁신이사가 대전 유성구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K-배터리 생태계 강화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기업과 공공기관 간 공식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월 24일 대전 유성구 LG에너지솔루션 대전기술연구원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K-배터리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중진공의 MOU 협력 내용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한 ‘K-배터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후속 조치로 체결됐다. 협약의 핵심 목표는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확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터리 산업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협력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배터리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 4개 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공급망 내 협력사 지원 구조

이번 MOU의 실질적 효과는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에 편입된 협력사들에게 직접 닿는다. 중진공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 내 협력사와 연계해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배터리 경쟁에서 공급망 내재화와 협력사 기술 수준이 완성차·셀 제조사의 원가 경쟁력을 직접 결정하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공기관인 중진공의 기업 지원 인프라를 자사 밸류체인에 연결하는 구조를 선택한 것은, 자체 재원 투입 없이 협력사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효율적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진공이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기록한 기관이라는 점도 이번 파트너십 선택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K-배터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현황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 이전부터 중진공과 공동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공정 혁신, 배터리 진단·예측, 차세대 생산기술 등 미래 배터리 산업 연관 분야를 대상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이번 MOU는 해당 협력을 단발성 프로그램에서 제도화된 중장기 파트너십으로 전환하는 의미를 갖는다.

LG에너지솔루션 CTO 김제영 전무는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에서 시작된다며 국내 유망 기업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중진공의 기업 인프라와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밸류체인이 결합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