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7시리즈와 X7 25대가 독일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계 인사들의 발이 됐다. BMW 코리아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아시아 퍼시픽 컨퍼런스 2026(Asia-Pacific Conference of German Business, APK)’에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 참가했다. 행사 기간 동안 주요 인사들의 의전 차량을 맡았다.
이번 행사에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연방 총리와 한성숙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독일 정부 수반이 참석한 독일 경제계 행사에서 독일 브랜드 BMW가 의전을 맡은 셈이다.
APK 2026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
BMW 코리아가 지원한 차량은 모두 25대다.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와 플래그십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X7 등 BMW 최상위 라인업인 럭셔리 클래스 모델로 구성했다.

차량은 주요 인사의 공항 입출국 이동, 행사장과 만찬장 사이 이동 두 가지 동선에 투입됐다.
의전 차량 지원은 판매로 바로 이어지는 사업이 아니다. 하지만 각국 정·재계 의사결정권자가 직접 타고 내리는 차라는 점에서 광고로는 얻기 어려운 노출 효과가 있다. 특히 이 행사는 독일 경제계가 주도한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최상위 세단 수요를 두고 같은 독일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맞붙는 BMW로서는 상징성이 큰 자리다.
아시아 퍼시픽 컨퍼런스의 성격
아시아 퍼시픽 컨퍼런스는 독일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계 인사, 정책 결정자가 모여 경제 협력과 파트너십 확대를 논의하는 국제 경제 행사다. 1986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돌며 2년마다 열린다. 올해 서울에서 열린 행사는 제19회로,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의전 차량 7시리즈·X7
7시리즈는 BMW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고, 장거리 이동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낸다. 의전 차량의 핵심 조건이 뒷좌석 거주성과 정숙성이라는 점에서 7시리즈는 공항과 시내를 오가는 VIP 이동에 맞는 차다.

X7은 BMW의 플래그십 SAV다. 웅장한 차체와 넓은 실내, 다양한 활용성을 갖췄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함께 낸다. 3열 대형 SUV라 수행원과 짐이 많은 공항 이동에 쓰기 좋다.
세단과 SUV를 섞어 편성한 것은 의전 수요가 한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단독 이동하는 인사에게는 세단을, 동행 인원과 수하물이 많은 일정에는 대형 SUV를 배치하는 구성이다.
BMW 엑설런스 클럽 운영
BMW 코리아는 럭셔리 클래스 소유 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 ‘BMW 엑설런스 클럽(BMW Excellence Club)’도 운영한다.

회원은 프랑스 칸 영화제 VIP 초청,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국내외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매달 엄선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큐레이션 바이 엑설런스’도 운영한다. 골프 레슨, 아트 전시, 위스키 클래스, 웰니스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에어포트 서비스, 제주 럭셔리 클래스 렌터카, 로너 카 서비스 차량 이용 혜택도 있다.
이번 의전 지원과 엑설런스 클럽은 같은 전략에서 나온다. 럭셔리 클래스를 단순한 고가 차량이 아니라 상류층의 이동과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이다. 국제 행사에서는 VIP의 이동을 맡고, 실제 오너에게는 그에 준하는 대우를 멤버십으로 제공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