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10월 국내 판매가 1년 전보다 27.5% 늘었다. 기아는 10월 국내 5만 1,007대, 해외 23만 9,308대, 특수 차량 904대 등 모두 29만 1,219대(도매 기준)를 팔았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로,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가 늘었다. 1~10월 누적 판매는 276만 9,954대로 5.1% 증가했다.
국내 판매
국내 판매는 지난해 10월 4만 1대에서 5만 1,007대로 1만 1천 대가량 늘었다. 9월보다도 11.6% 많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스포티지로 7,708대다.
RV는 스포티지, 쏘렌토 6,784대, 카니발 5,570대, 셀토스 4,816대 등 3만 4,373대가 팔렸다. 승용은 레이 4,497대, K5 2,683대, 모닝 1,495대 등 1만 1,116대다. 경차 레이가 중형 세단 K5보다 1,800대 넘게 더 팔렸다. 국내 승용 수요가 SUV와 경차 양 끝으로 갈리는 흐름이 기아 판매에서도 확인된다.
상용은 봉고Ⅲ 2,704대, PV5 2,688대 등 5,518대다. 출시 2년 차 PBV PV5가 기아 대표 소형 트럭 봉고Ⅲ와 16대 차까지 따라붙었다. 화물·택배 수요의 전동화가 PV5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 판매
해외 판매는 23만 9,308대로 7.2% 늘었다. 스포티지가 4만 9,103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고, 셀토스 3만 3,552대, K4 1만 8,720대가 뒤를 이었다. 글로벌 기준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 5만 6,811대, 셀토스 3만 8,368대, 쏘렌토 2만 21대 순이다.
특수 차량은 국내 103대, 해외 801대 등 904대로 12.9% 늘었다. 1~10월 누적 특수 차량 판매는 6,311대로 43.5% 증가했다.
기아 4분기 전망
기아 관계자는 지역별 수요에 맞춘 판매 전략으로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미국은 하이브리드, 유럽은 전기차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11월 K-세일페스타에서 쏘렌토·타스만 최대 11% 등 16개 차종 1만 대를 할인하고 있어, 국내 판매 증가세가 11월에도 이어질지 주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