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대리 기사 앱에 음주운전 방지장치 사용법 영상 올라왔다

이미지 티맵 대리 앱서 음주운전 방지장치 가이드 영상 공개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이미지-티맵-대리-앱서-음주운전-방지장치-가이드-영상-공개.webp

술을 마시지 않은 대리운전 기사도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달린 차를 맡으면 먼저 호흡 측정을 거쳐야 시동을 걸 수 있다. 이달부터 방지장치를 단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조건부 운전면허 발급이 시작되면서, 대리운전 현장에서도 장치를 처음 마주하는 기사가 늘어날 전망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오비맥주,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만든 음주운전 방지장치 사용 안내 영상을 ‘티맵 대리’ 기사 앱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주운전 방지장치와 조건부 면허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시동 전 운전자의 호흡 속 알코올을 측정해 기준치 이상이면 시동을 막는 장치다. 조건부 운전면허는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운전자가 이 장치를 단 차량만 운전하도록 하는 제도로, 이달부터 발급이 시작된다.

대리운전 기사는 매번 다른 고객 차를 맡기 때문에 어떤 제조사 장치가 달렸는지 현장에서야 알게 된다. 장치 조작에 익숙하지 않으면 출발이 늦어지고, 고객 대기 시간도 길어진다.

4개 업체 장치별 안내 영상

영상은 드레가, 디에이텍, 비츠코리아, 센텍코리아 등 4개 제조·공급업체 장치 사용법을 담았다. 편당 약 30초 분량으로, 실제 장치 화면을 보여 주며 호흡 측정, 결과 확인, 시동까지 단계별 절차를 따라 하게 구성했다. 측정 실패나 오류 대응 방법은 각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연말까지 기사 앱 메인 팝업과 앱 푸시로 영상을 알리고, 앱 공지 페이지에도 게시해 운행 현장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게 한다.

대리운전 플랫폼의 역할

조건부 면허 대상자는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운전자여서, 대리운전을 자주 부르는 고객층과 겹칠 가능성이 크다. 제도 시행 초기에 기사가 장치를 다루지 못하면 고객은 대리를 부르고도 차를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

플랫폼이 기사 교육을 먼저 챙긴 것은 이런 현장 공백을 막고, 음주 후 대리운전 이용이라는 안전한 선택이 끊기지 않게 하려는 조치다. 주류 기업 오비맥주가 제작에 참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사들이 현장에서 장치 사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기사들의 원활한 운행과 고객의 안전한 귀가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