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 30만 대 기념 고객 감사 프로그램 thAnk Q 전개

국내 누적 등록 30만 대 달성…고객 감사 프로그램 ‘thAnk Q 전개

수입차 시장에서 누적 등록 30만 대는 특정 모델이 잘 팔렸다고 도달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니다. 판매와 정비, 중고차 거래가 세대를 넘어 이어져야 쌓이는 규모다. 아우디 코리아가 이 선을 넘었다.

아우디 코리아는 공식 법인 출범 이후 국내 누적 등록 대수 30만 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세 번째 기록이다.

30만 대의 의미와 시장 위치

수입차 누적 등록 30만 대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먼저 넘어선 기준선이다. 아우디가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면서 국내 독일 프리미엄 3사 구도가 누적 규모에서도 확인됐다.

누적 등록 대수는 연간 판매 실적과 성격이 다르다. 특정 해에 판매가 줄어도 이미 등록된 차량은 그대로 남기 때문에, 이 수치는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확보한 고객 기반의 총량에 가깝다. 동시에 애프터서비스 수요의 크기이기도 하다. 30만 대는 정비 네트워크가 감당해야 할 물량이자, 부품 공급과 서비스센터 운영 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2013년과 2014년 연간 2만 대를 넘기며 빠르게 성장했으나, 2015년 배출가스 인증 문제로 주요 모델 판매가 중단되며 공백기를 겪었다. 이후 판매를 재개하고 라인업을 복구하는 과정을 거쳤다. 30만 대라는 누적 수치에는 이런 부침이 함께 담겨 있다.

고객 참여 프로그램 운영 현황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고객이 다양한 모델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는 ‘아우디 오픈하우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아우디벤처’, 드라이빙과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결합한 ‘아우디 서머투어’가 대표적이다.

시승과 전시 중심이던 수입차 마케팅이 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옮겨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신규 구매 유치보다 기존 고객의 재구매와 브랜드 이탈 방지에 무게를 둔 방식이다.

고객 감사 프로그램 thAnk Q

30만 대 달성을 기념해 아우디 코리아는 전국 공식 딜러 네트워크와 함께 고객 감사 프로그램 ‘thAnk Q’를 전개한다. 브랜드명 Audi의 A를 넣어 감사 인사를 표현한 명칭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다양한 혜택과 브랜드 경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구체적인 혜택 내용과 진행 기간이 포함되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본사 주도가 아닌 딜러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전개하는 구성은 수입차 사업 구조상 고객 접점 대부분이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있기 때문이다. 누적 등록 대수가 늘어날수록 실제 고객 경험을 좌우하는 쪽은 딜러 현장이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30만 대 달성이 아우디를 선택해 온 고객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중심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