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산업통상부 ODA 사업으로 파라과이에 무쏘 EV 20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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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산업통상부 초청 연수 프로그램으로 방한한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과 정부 및 기관 대표단 등 사절단 일행이 평택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평택본사 간담회와 생산라인 투어

지난 15일 평택본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황기영 KGM 대표이사와 권용일 개발&생산 부문장을 비롯해 하비에르 비베로스(Javier Viveros)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 양정직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전기차 등 KGM의 최신 기술 동향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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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절단 일행은 간담회 후 생산라인 투어와 함께 디자인센터를 방문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SE-10과 콘셉트카, 실제 차량 크기의 클레이(Clay) 모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둘러봤다. 주행시험장에서는 무쏘와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미공개 신차와 클레이 모델 제작 과정까지 공개하는 것은 통상적인 공장 견학 범위를 넘어선다. 정부 간 협력 사업의 파트너로서 개발 역량 전반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단발성 차량 공급을 넘어 중장기 협력 관계를 염두에 둔 접근으로 볼 수 있다.

산업통상부 ODA 사업의 일환

산업통상부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일환으로 파라과이에 ‘자동차부품 TASK 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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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은 TASK 센터 조성 및 운영과 함께 전기버스와 소형전기트럭 등 전기차 시범 보급, 충전소 설치, AS센터 조성 등을 지원한다. KGM은 시범 보급 사업으로 운영되는 전기차로 무쏘 EV 20대를 공급한다.

파라과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전기차를 정부 기관 등에 보급해 승객 운송과 화물용으로 시범 운영하며, 전기차 생태계 조성과 확산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ODA 사업을 통한 차량 공급은 물량 자체로는 크지 않지만, 현지 정부 기관이 직접 운영하며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하는 구조를 갖는다. 시범 운영 결과가 향후 해당 국가의 공공 조달과 민간 시장 진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신흥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전력 자원 풍부한 중남미 시장

파라과이 등 중남미 지역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친환경 차량 도입과 대중교통 등 공공 인프라 전환에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는 세계 최대 수준의 이타이푸(Itaipu) 수력발전소를 보유하는 등 전력 에너지가 풍부한 국가로, 친환경 전기차 보급 잠재력이 높은 성장 시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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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의 실효성은 전력 생산 구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화력 발전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는 전기차 전환의 탄소 저감 효과가 제한적이지만, 수력 발전 비중이 압도적인 파라과이는 전기차 보급이 곧바로 배출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력 단가가 낮아 운행 비용 측면의 경쟁력도 확보된다.

KGM 관계자는 “파라과이 사절단이 이번 방문을 통해 KGM의 친환경차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KGM 제품은 해외시장에서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정부 ODA 사업뿐만 아니라 공급망 다각화로 판매 경로를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해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