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가 영국에서 특별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핫해치를 재미있게 만드는 3대 요인이 밝혀졌다.
재미의 1등 공신은 가속력
자동차 애호가들에 따르면, 가속력(61%)과 민첩한 핸들링(52%), 스티어링 감각(39%)이 몰입감 있는 핫해치를 만드는 핵심 요소로 꼽혔으며, 엔진 사운드(35%)와 출력 대 중량비(30%), 제동 성능·감각(26%)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또한 푸조의 GTi 모델과 같은 핫해치백의 변함없는 인기도 함께 보여줬다. 푸조 GTi는 주류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잘 알려진 퍼포먼스 배지 상위 3위 안에 들었다.

스스로를 자동차 애호가라고 여기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도 5분의 2가 넘는 42%가 푸조 GTi를 알고 있었다. 이는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배지로, 올해 신형 E-208 GTi를 통해 다시 돌아온다.
GTi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70%가 표준 모델의 고성능 버전이라고 답했으며, 50%는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같은 비율인 50%는 더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차라고 답했다.
응답자 79%, 차량 구매 시 성능을 중요하게 본다
차량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를 물었을 때, 비애호가를 포함한 전체 응답자의 79%가 성능(속도·가속력)을 중요하다고 답했다. 푸조의 최신 GTi 모델인 E-208 GTi는 동급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며, 0-62mph를 단 5.5초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차량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다른 요소로는 브랜드 평판(91%), 차량의 스타일링과 디자인(87%), 운전의 재미(76%) 등이 있었다.

흥미롭게도 자동차 애호가의 71%는 모델의 헤리티지와 유산을 차량 선택 시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으며, 74%는 지속가능성도 고려 요소로 꼽았다. 푸조 E-208 GTi는 첫 번째 완전 전기 GTi 모델로, 클래식을 현대적이고 혁신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E-208 GTi는 또한 주류 유럽 브랜드 중 가장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 푸조의 전동화 의지를 반영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애호가가 가장 좋아하는 시대는 1980년대
이번 조사는 자동차 애호가들의 의견도 더 깊이 살펴봤다. 응답자의 14%는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시대로 1980년대를 꼽았다. 이는 205 GTi와 309 GTi가 모두 출시된 시기다. 그 뒤를 이어 12%가 2020년대 차량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자동차 애호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푸조 GTi 모델로는 205 GTi(20%)가 1위를 차지했으며, 푸조 스포트의 208 GTi(12%)가 그 뒤를 이었다. 205는 푸조의 GTi 위상을 전설로 만든 모델이자, 핫해치백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청사진이 됐다. 후기형 205 GTi는 130마력 1.9리터 4기통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해, 0-62mph를 단 7.8초 만에 주파하는 빠른 가속력을 자랑했다.
푸조 스포트의 208 GTi는 1.6리터 엔진에서 205마력을 냈다. 이는 일반 GTi의 197마력보다 높은 수치로, 덕분에 0-62mph를 6.5초 만에 주파할 수 있었다. 이 모델은 초기 GTi들이 그토록 많은 찬사를 받았던 그 거친 감성으로의 회귀를 알리는, 몰입감 있는 핫해치라는 평가로 호평받았다.
애호가 절반 이상, GTi 보유 경험 또는 희망
자동차 애호가의 절반이 넘는 54%가 과거 푸조 GTi를 보유했거나 향후 보유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GTi 배지의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잘 보여준다.
현재 GTi 모델을 보유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세대는 X세대(1965~1980년생)였지만, Z세대(1996년 이후 출생)의 과반수인 54%도 앞으로 GTi를 보유하고 싶다고 답했다. 드라이빙의 즐거움(53%), 속도·성능(45%), 스타일링(37%)이 애호가들을 푸조 GTi 같은 핫해치백으로 끌어들이는 3대 요인으로 꼽혔다.
애호가 73%, 모터스포츠에 관심 있다
푸조의 조사는 또한 자동차 애호가의 거의 4분의 3에 달하는 73%가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있으며, 57%는 레이싱의 영향을 받은 퍼포먼스카에 더 끌린다는 사실도 보여줬다. 푸조는 풍부한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푸조 9X8 하이퍼카로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에 출전하고 있다.

E-208 GTi는 2026년 르망 24시에서 양산형으로 처음 공개됐으며, 9X8을 담당하는 동일한 푸조 스포트 엔지니어들이 E-208 GTi 개발에도 참여했다.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얻은 노하우는 배터리 열 관리와 에너지 회생 같은 E-208 GTi의 설계 요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푸조의 GTi는 여전히 핵심이다
푸조 영국법인의 대표 스티브 와스는 “푸조에서 우리는 우리의 GTi 헤리티지, 그리고 우리 모델들이 자동차 업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매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며 “GTi의 변함없는 인기는 우리 브랜드의 초석 중 하나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이 오늘날에도 운전자와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여전히 핵심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E-208 GTi의 주문이 이제 시작된 가운데, 우리는 고객들이 최초의 완전 전기 GTi 모델을 경험하게 될 순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푸조 E-208 GTi는 영국 기준 전기차 보조금 적용 후 가격 3만3495파운드(약 6,085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