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V90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용 플랫폼인 ‘e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에 요구되는 공간성과 주행 성능, 승차감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MP 플랫폼, 휠베이스 3,245㎜, 라운지로 변하는 실내
3,245㎜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확보한 실내 공간에는 플랫 플로어와 슬림 칵핏이 적용됐다. GV90 네오룬의 경우 현대차그룹 최초로 앞좌석에 전동식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정차 중 도어 트림의 버튼을 누르면 앞좌석 시트가 180도 회전해, 탑승객이 서로 마주 보며 휴식이나 업무를 볼 수 있는 완전한 라운지 공간으로 바뀐다.
현대차그룹 최대 용량 123.5kWh, 22분 급속충전
GV90에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큰 용량인 123.5kWh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고밀도·고출력 설계를 적용한 셀을 통해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동력 성능과 급속 충전 성능도 함께 개선했다.
복잡한 배선을 줄이는 무선 BMS를 적용한 덕분에 한정된 공간 안에서도 초대형 차량에 걸맞은 배터리 용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GV90 스탠다드(7인승) 기준 500㎞(제네시스 연구소 측정 기준)다. 350kW급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2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합산 490kW·800Nm, 그룹 내 최강 동력
동력계는 전륜과 후륜 모터 합산 최고출력 490kW,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한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세부적으로는 전륜 모터가 240kW·350Nm를, 후륜 모터가 250kW·450Nm를 담당한다.

여기에 현대차그룹 최초로 듀얼 E-LSD가 적용돼 모터의 강력한 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춰 정교하게 제어한다. 전륜과 후륜 모터에 각각 E-LSD가 탑재되면서 고속 선회 시 네 바퀴의 힘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코너링 성능이 향상됐고, 눈길이나 빗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