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즘, 2026년 상반기 출고 차량 61.4%가 전기차…전년 대비 39.1%p 증가

첨부1 차즘 실제 리스·렌트 출고 데이터로 본 2026년 상반기 전기차 선택 변화 제공디자인앤프랙티스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8/첨부1-차즘-실제-리스·렌트-출고-데이터로-본-2026년-상반기-전기차-선택-변화-제공디자인앤프랙티스.webp

자동차 리스·렌트 플랫폼 ‘차즘(Chazm)’을 운영하는 디자인앤프랙티스가 2026년 상반기 실제 차량 출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출고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이 61.4%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22.3% 대비 39.1%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리스·렌트를 이용하는 고객 10명 중 6명이 전기차를 택한 셈이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은 39.2%에서 21.4%로 17.8%포인트 줄었고, 내연기관 차량은 38.1%에서 17.2%로 20.9%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이 각각 전체 출고의 약 40%를 차지하며 균형을 이뤘지만, 올해는 전기차가 절반을 훌쩍 넘어서면서 출고 차량 구성 자체가 뒤바뀌었다.

국내 전기차 등록 증가세와 맞물린 리스·렌트 시장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자동차 시장 전반의 전기차 성장세와 궤를 같이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국내 순수전기차 신규등록은 19만8,5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3.6% 증가했으며, 전체 신규등록 차량의 23.3%를 차지했다. 신규등록 기준 전기차 비중이 23%대인 것과 비교하면, 차즘의 리스·렌트 출고 데이터에서 전기차 비중이 61.4%에 이른다는 점은 리스·렌트 이용 고객층에서 전동화 전환 속도가 시장 평균보다 뚜렷하게 빠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기차는 신차 가격과 보조금 정책, 배터리 기술 변화, 중고차 가격 등 향후 차량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내연기관차보다 많다. 차량을 직접 구매하면 중고차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소비자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지만, 리스·렌트는 정해진 계약기간 동안 차량을 이용하는 방식이어서 이러한 불확실성을 낮추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차를 ‘무엇을 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이용할 것인가’로 접근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전기차 특유의 가치 변동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수요가 리스·렌트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고객 전기차 비중, 1년 새 18.9%에서 57.9%로

개인 고객만 놓고 봐도 변화 폭은 크다. 차즘을 통해 리스·렌트 차량을 출고한 개인 고객의 전기차 비중은 2025년 상반기 18.9%에서 2026년 상반기 57.9%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개인 고객 절반 이상이 전기차를 선택했다는 의미다.

첨부2 차즘 서비스 이미지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8/첨부1-차즘-실제-리스·렌트-출고-데이터로-본-2026년-상반기-전기차-선택-변화-제공디자인앤프랙티스.webp

연령별로는 20대 49.4%, 30대 61.0%, 40대 66.6%, 50대 62.1%, 60대 이상 46.2%로 나타났다. 40대에서 전기차 비중이 가장 높았고, 30~50대에서는 모두 60% 안팎을 기록하며 주요 자동차 수요층 전반에 전동화가 고르게 퍼졌다. 개인 고객만 따로 분석해도 40대 66.5%, 30대 58.1%, 50대 54.5%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차량 선택·이용 전 과정의 불편 줄이겠다”

정상연 디자인앤프랙티스 대표는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변화할수록 고객이 차량을 선택하고 이용하는 과정은 더욱 복잡해진다”며 “차즘은 실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선택부터 금융 조건 비교, 계약과 출고, 이용 이후까지 자동차 소비 전 과정의 불편과 정보 비대칭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즘은 자동차 리스·렌트 상품의 조건을 비교하고 전문 상담을 통해 고객에게 맞는 차량 이용 방식을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차량 비교와 상담, 계약 및 출고를 넘어 계약 종료 이후까지 이어지는 고객 경험 전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