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글로벌 베스트셀러 ‘GLC’의 첫 번째 순수 전기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이하 디 올-뉴 일렉트릭 GLC)’의 국내 사전 계약을 7월 9일부터 실시한다.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Mercedes-Benz Electric Architecture)를 최초로 적용한 차량으로, 국내에는 2종의 론치 에디션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가격은 9천만 원부터다.
국내 라인업과 가격 — 론치 에디션 2종, 4분기 인도
국내 출시되는 라인업은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 등 2종의 론치 에디션(Launch Edition)이다.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에 시작된다.

가격은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이 9천만 원,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이 9,480만 원이다(부가세 및 개별소비세 5% 반영 기준). 추가로 GLC 400 4MATIC 일렉트릭이 2027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계약은 전국 65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 방문 또는 공식 홈페이지 사전 예약 페이지 상담 신청으로 진행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SUV의 전기 전환은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핵심 분기점이다. GLC는 벤츠 글로벌 판매를 견인해온 중형 SUV인 만큼, 이 모델의 순수 전기화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대중 볼륨 모델에 본격 이식하는 시험대 성격을 갖는다. BMW iX3, 아우디 Q6 e-트론 등 독일 프리미엄 전기 SUV와 정면 경쟁하는 구도다.
디자인과 실내 — 39.1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아이코닉 그릴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SUV의 클래식한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코닉 일루미네이티드 라디에이터 그릴(Iconic Illuminated radiator grille)이 조각 같은 숄더 라인, 강조된 휠 아치와 조화를 이룬다.

실내에서는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아우르는 39.1인치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Seamless MBUX HYPERSCREEN)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와 어우러진다. 뒷좌석에는 162개의 별빛이 반짝이는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루프(SKY CONTROL panoramic roof)가 적용됐다.
공간과 성능 — 휠베이스 84mm 확장·800볼트 아키텍처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기존 내연기관 GLC 대비 휠베이스가 84mm 길어졌다. 앞좌석은 레그룸 13mm·헤드룸 46mm, 뒷좌석은 레그룸 47mm·헤드룸 17mm 각각 증가했다. 트렁크는 570리터, 뒷좌석을 접으면 1,740리터로 확장되며, 프렁크(보닛 아래 트렁크)가 128리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성능 측면에서 GLC 300 4MATIC 일렉트릭은 최고 출력 310kW,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 616km를 발휘한다(국내 인증 세부 제원은 추후 공개 예정). 핵심은 800볼트 급속 충전 시스템으로, 국내 330kW급 DC 급속 충전 시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차량 구매 고객에게는 통합 충전 서비스 ‘MB.CHARGE Public’의 PLUS 요금제가 1년간 지원된다.
소프트웨어 — AI 기반 MB.OS·티맵 오토·지니뮤직 돌비 애트모스
디 올-뉴 일렉트릭 GLC에는 AI 기반 MB.OS(Mercedes-Benz Operating System) 슈퍼브레인으로 구동되는 지능형 시스템이 탑재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차량 편의 기능, 충전까지 제어하며 무선 업데이트(OTA)로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한다.

4세대 MBUX의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등 AI 및 검색 기술을 활용해 ‘안녕 벤츠(Hey Mercedes)’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한다. 외부 카메라, 레이더·초음파 센서를 활용하는 운전자 보조시스템 ‘MB.DRIVE 어시스트’도 탑재된다.
한국 고객 최적화 서비스도 강화됐다. 국내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TMAP AUTO)’를 4세대 MBUX에 최적화 적용했으며,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실시간 방송을 즐기는 ‘Live TV+’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지니뮤직은 벤츠 차량에서 제공되는 국내 음악 서비스 중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론치 에디션 기본 사양 — 부메스터 4D 사운드·에어매틱 서스펜션
4분기 인도를 시작하는 론치 에디션 2종은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세그먼트 최초로 적용된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19개 스피커와 2개 시트 익사이터, 총 750W 출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앞좌석 열선·통풍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공기 청정 패키지 등 한국 고객 선호 사양도 기본 적용됐다.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 모델에는 기존 S-클래스에 탑재됐던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최대 4.5°)이 적용된다. 여기에 지능형 서스펜션 제어, 지능형 적응형 댐퍼 제어, 지능형 차량 레벨 제어 기능까지 더해 플래그십 세단급 승차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