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조회만 해도 3만6,000포인트, 티맵이 역대 최대 혜택을 내건 이유

이미지 티맵에서 자동차보험료 조회하면 건당 9000네이버 포인트 지급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6/이미지-티맵에서-자동차보험료-조회하면-건당-9000네이버-포인트-지급.webp

티맵모빌리티가 티맵 앱 카라이프 탭에서 자동차보험료를 조회한 이용자에게 네이버 포인트를 역대 최대 규모로 지급하는 행사를 6월 26일 발표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케이비(KB)손해보험 4개 보험사가 참여하며, 보험사별 조회 시마다 9,000포인트씩 지급돼 4개사 모두 조회 시 총 3만6,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기존 대비 1만2,000포인트 증액된 수치이며, 타 플랫폼 대비 보험사별 최대 4,000포인트 우위다.

티맵이 보험사 4곳을 끌어들인 배경 — UBI 국내 1위·가입자 500만 명

보험사들이 티맵과 손잡은 배경에는 플랫폼 파워가 있다. 티맵은 운전점수 기반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UBI) 국내 1위 플랫폼으로, 가입자 수는 500만 명에 육박한다. UBI(Usage-Based Insurance)는 운전점수가 높을수록 보험료 할인 폭이 커지는 구조다. 안전 운전 습관을 가진 이용자를 대규모로 확보한 티맵은 보험사 입장에서 우량 가입자 유입 창구로 기능한다.

UBI 시장에서 플랫폼 주도권을 확보한 기업이 보험 중개·비교 영역에서 협상력을 높이는 구조는 이미 미국 루트 인슈어런스(Root Insurance), 영국 바이마일스(By Miles) 등 해외 사례에서 검증됐다. 티맵모빌리티가 UBI 1위 지위를 기반으로 보험사별 최대 포인트를 확보한 것은 같은 맥락이다.

티맵 카라이프 서비스 확장 — 보험·차량 구매·자동차 용품 통합

티맵모빌리티의 이번 행사는 단독 이벤트가 아니라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자동차보험 외에도 건강보험, 펫보험, 주택화재보험 등으로 취급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차량 구매·판매, 장기렌터카 계약, 자동차 용품 구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향후에는 운전점수 기반 할인 혜택 적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UBI 자동차보험 할인에만 적용되지만, 앞으로는 자동차 용품 구매와 건강보험·생활보험으로 연동 범위를 넓힌다. 운전점수가 높을수록 자동차 용품 할인율이 높아지고 생활보험료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다. 안전 운전이 일상 전반의 경제적 혜택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향이다.

600만 DAU·1,600만 MAU — 이동 데이터가 플랫폼 확장의 기반

티맵의 서비스 확장은 데이터에서 출발한다. 일간 활성 이용자(DAU) 6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1,600만 명이 만들어내는 운전 습관·주행 이력·이동 로그 데이터가 보험, 차량 구매, 자동차 용품 등을 연결하는 기반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를 토대로 결혼·육아·부동산·건강·장례 등 삶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사이클 플랫폼’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내비게이션 앱에서 출발한 서비스가 일상 전 영역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경로다.

유정화 티맵모빌리티 카라이프 사업 리더는 티맵이 압도적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자동차 관련 생활 전반을 돕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고객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