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General Motors)는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의 허드슨 디트로이트 빌딩 옥상에 회사 로고를 부착했다. 이 건물은 1월 12일 주에 직원들이 입주하면 회사의 글로벌 본사가 된다. GM은 이 개발 프로젝트의 시그니처 테넌트이며, 이 건물은 과거 JL 허드슨 백화점이 있던 자리에 위치한다.
색상 변경이 가능한 GM의 새로운 로고는 건물의 4면 모두에 설치될 예정이다.
GM, 우드워드 애비뉴로의 복귀
허드슨 디트로이트로의 이전은 GM이 우드워드 애비뉴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하며, 이곳은 회사의 첫 번째 시내 본사 인근이다. 2024년에 GM은 우드워드 1240번지 건물의 최상층에 대한 장기 다층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거리 층의 쇼케이스 공간도 확보했다.
허드슨 디트로이트는 150만 평방피트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로, 사무실과 1층 소매점, 5성급 호텔, 루프탑 바, 주거용 콘도미니엄, 공공 광장, 주차장, 대형 이벤트 공간을 갖추게 된다. 이 부지에는 이벤트 및 소매 공간을 갖춘 12층 오피스 빌딩과 2027년에 개장하는 인접한 45층 호텔 및 주거 타워가 포함된다.
한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백화점이었던 허드슨 백화점은 1983년에 문을 닫았다. 건축물은 결국 철거됐다. 이 부지는 부동산 개발 회사인 베드록에 의해 재개발됐다.
엔트런스 원, 역사에 대한 경의
건물의 역사에 경의를 표하며 GM은 메인 층 로비를 엔트러스 원(ENTERANCE ONE)이라고 명명할 예정이다. 이는 원래 허드슨 매장의 직원 출입구에 사용됐던 동일한 이름이다. 건물에는 천창과 1954년형 쉐보레 콜벳의 헤드라이트 커버로 덮인 7층 높이의 아트리움이 포함된다.
허드슨 빌딩은 디트로이트 시내에서 GM의 네 번째 사무실 주소가 된다. 우드워드 애비뉴 127-129번지에 있던 GM의 첫 본사는 1911년부터 1923년까지 본사로 사용됐다.
GM은 1923년에 앨버트 칸이 설계한 웨스트 그랜드 불러바드 3044번지의 제너럴모터스 빌딩으로 이전했으며, 그곳에서 수년간 머물렀다가 1996년에 디트로이트의 르네상스 센터로 이전했다.
허드슨 디트로이트에서 GM 팀은 한 세기 이상의 자동차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동차 역사의 다음 장을 이끌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