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차가 아니라 서비스다. BYD코리아가 21번째 서비스센터를 열며 내놓은 답이다.
BYD코리아는 21번째 승용 서비스센터인 ‘BYD Auto 용인 서비스센터’를 열고 정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공식 운영은 이달 1일부터다.
BYD Auto 용인 서비스센터 위치와 규모
용인 서비스센터는 지난 9월 문을 연 BYD Auto 용인 전시장과 같은 건물에 있다. 용인과 화성, 안성 등 경기 남부 지역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위치다.
총 108평(약 357㎡) 규모로 워크베이 3개를 갖췄다. 월 최대 250대 수준의 차량을 정비·수리할 수 있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한 건물에 둔 구성은 신규 브랜드가 택하는 방식이다. 구매 상담과 사후관리를 한 곳에서 처리하면 운영 효율이 높고, 고객 입장에서도 차를 산 곳에서 정비까지 받을 수 있다.

워크베이 3개로 월 250대를 처리한다는 수치는 베이당 하루 3~4대 수준이다. 경정비와 정기 점검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전제에서 나온 계산으로 보인다.
인력 구성
근무 직원은 모두 BYD 글로벌 기준에 따른 전문 기술 교육 과정을 수료한 전담 테크니션으로 구성했다. 표준화된 정비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정비는 고전압 시스템을 다루는 자격과 브랜드별 진단 장비 숙련도가 함께 필요하다. 국내에 전기차 정비 인력 자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센터를 늘리는 속도만큼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실제 서비스 품질을 가른다.
BYD코리아 서비스망 확충 계획
BYD코리아는 차량 구매 후 서비스 품질이 브랜드 신뢰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해 왔다.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전문 기술 인력 육성과 품질 관리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21곳인 서비스센터를 올해 말까지 2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두 달여 만에 5곳을 추가하는 일정이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차량 구매 고객이 늘수록 구매 이후 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지점의 양적 확대와 함께 전문 인력과 체계적인 서비스 프로세스로 품질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망은 중국 브랜드의 국내 진입에서 가장 큰 변수로 꼽혀 왔다. 가격 경쟁력이 있어도 수리에 오래 걸리거나 센터가 멀면 구매 결정이 막힌다. BYD코리아가 모델 추가보다 서비스 거점 확대 소식을 꾸준히 내놓는 것도 이 지점을 의식한 행보로 읽힌다. 다만 센터 수만큼 중요한 것은 부품 수급 속도와 1회 방문 처리율이어서, 숫자 확대가 체감 만족도로 이어지는지는 운영 뒤에 확인될 영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