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16번 홀에서 대회 첫 홀인원이 나오면 선수는 제네시스 GV70을, 그 선수의 캐디는 GV60을 받는다. 선수와 캐디가 함께 차를 받는 구조다.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KPGA 투어·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 ‘2026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22일 개막해 25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다. 총상금은 KPGA 투어 대회 최대 규모인 400만 달러다.
대회 개요와 출전 선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해 2017년 시작한 대회로, 2024년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로 격상됐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다.
출전 선수는 KPGA 투어, PGA 투어, DP 월드투어 소속 126명이다. 지난해 우승자 이정환, 올해 디 오픈 챔피언 라이언 폭스, PGA 투어에서 뛰는 김시우와 임성재가 나선다. 라이언 폭스는 이번이 한국 무대 첫 출전이다. 메이저 챔피언이 국내 대회에 나오는 일이 드물어, 갤러리 흥행의 가장 큰 변수다.
우승 상금과 부상
우승자는 상금 68만 달러와 GV80 하이브리드를 받는다.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 DP 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835점, 향후 2년간 두 투어 출전 자격도 함께 주어진다.

출전한 KPGA 투어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 선수에게는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7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돌아간다. 국내 투어 선수에게는 우승이 아니어도 유럽·미국 무대로 가는 통로가 열리는 셈이다.
선수 이동 차량과 수소전기버스
제네시스는 GV80 쿠페, G90, GV70 전동화 모델 등 67대로 선수 이동을 지원한다. DP 월드투어의 지속가능성 캠페인 ‘Green Drive’에 맞춰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도 선수 수송에 투입한다.

골프 대회 셔틀을 수소버스로 돌려,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해외 투어 선수들에게 직접 체험시키는 무대로 삼았다. 선수와 캐디 전용 휴식 공간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카페’도 운영한다.
팬 빌리지와 전시 차량
관람객 동선에는 ‘팬 빌리지’를 꾸몄다. 대회 10주년 기념 MD 상품을 판매하고, 제네시스 브랜드 부스에는 브랜드 최초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 네오룬’을 전시한다. 볼마커, 비니, 버킷햇, 드라이버 헤드커버 같은 신규 골프 액세서리와, 내년 초 출시할 경량 골프 스탠드백도 처음 공개해 현장 사전 주문을 받는다.

대회장에는 GV80 하이브리드, GV90 네오룬, GV60 마그마 등 9대를 전시한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존’에서는 GMR-001 하이퍼카와 마그마 레이싱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전 응모한 갤러리는 GV80 하이브리드를 현장에서 시승할 수 있다. 골프 관람객이 제네시스 주력 고객층과 겹치는 만큼, 대회장이 그대로 전시장이자 시승장 역할을 한다.
어린이·가족 관람 프로그램
올해는 어린이 관람객용 키즈존을 처음 마련했다. 전문 코치에게 골프 기초를 배우는 ‘어린이 골프존’과 선수 사인을 받는 ‘어린이 사인존’으로 구성된다. 유소년 골프 선수들에게는 역대 챔피언의 원포인트 레슨과 초청 만찬 기회를 준다. 서울의 인기 F&B 브랜드와 천안 지역 먹거리를 모은 푸드존도 열린다.
고객 환대 공간
18번 홀 그린 인근에는 프라이빗 공간 ‘제네시스 스위트’와 오너 전용 ‘제네시스 손님 라운지’를, 클럽하우스 인근에는 두 공간 고객이 함께 쓰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라운지’를 운영한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2017년 첫 대회 이후 10주년을 맞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겨루는 국제 무대로 자리 잡았다며, 골프 팬은 물론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