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의 폴스타(Polestar)가 차세대 AI 음성 비서인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oi)를 폴스타 2 이후 출시되는 모든 모델에 통합한다.
이는 향후 구글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혁신 기술을 미리 선보이기 위해 폴스타와 구글은 유럽 최고의 기술 행사 중 하나인 슬러시(Slush)에서 폴스타 5(Polestar 5)에 탑재된 제미나이의 가이드 데모를 개최한다.
폴스타 UI/UX 책임자 시드 오데드라(Sid Odedra)는 “구글과의 협업은 우리가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제미나이는 차세대 AI 음성 인터랙션을 차량에 도입하며, 이것이 운전 경험을 어떻게 향상시킬지 첫 번째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통합으로 진화한 음성 비서
제미나이는 생성형 AI가 통합된 구글 어시스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사용자가 폴스타와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한다.
단순한 명령어 외에도 사용자는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상호작용을 확장할 수 있다. “헤이 구글, 대화하자(Hey Google, let’s talk)”라는 간단한 프롬프트를 통해 사용자는 새로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리 내어 브레인스토밍하고, 후속 질문을 하며, 이동 중에 새로운 학습 기회에 접근할 수 있다. 제미나이는 모든 폴스타 차량에서 현재의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체하게 된다.
구글 제품 관리 이사 하리스 라믹(Haris Ramic)은 “우리는 커넥티드 카에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수년간 폴스타와 협력해왔다”며 “폴스타 5에 제미나이를 도입하고 슬러시 컨퍼런스에서 이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슬러시 2025에서 폴스타 5 통해 첫 공개

폴스타와 구글은 2025년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슬러시에 나란히 전시한다. 방문객들은 폴스타 부스에서 폴스타 5를 통해 제미나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폴스타 사용자는 2026년부터 제미나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미국 영어를 시작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