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차 출시 직후에 나오는 혜택은 가격표만큼 중요한 구매 변수다. 1억 1,490만 원짜리 대형 SUV라면 더 그렇다.
지프는 뉴 그랜드 체로키 L 국내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특별 고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뉴 그랜드 체로키 L 금융 지원
하나캐피탈 금융 프로그램으로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구매하면 600만 원 구매 지원과 전동 사이드 스텝 무상 장착 서비스를 받는다.
전동 사이드 스텝은 차체가 높은 대형 SUV에서 승하차 편의와 직결되는 품목이다. 3열까지 운용하는 패밀리 SUV 특성상 아이와 노년층 탑승 빈도가 높아, 가격 지원 외에 별도로 묶어 둔 사양이다.
재구매 우대율 확대
기존 지프 고객에게 적용되는 재구매 우대율은 3%였으나 뉴 그랜드 체로키 L에 한해 6%로 확대된다.
1억 1,490만 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3%는 약 345만 원, 6%는 약 689만 원이다. 금융 지원 600만 원과 성격이 다른 혜택인지, 중복 적용되는지는 자료에 명시되지 않아 전시장 확인이 필요하다. 수입차 브랜드가 재구매 우대를 두 배로 올리는 사례는 흔치 않은데, 플래그십 모델로 기존 고객을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읽힌다.
사고수리 자기부담금 쿠폰
올해 말까지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자동차보험으로 사고수리를 받을 때 쓸 수 있는 자기부담금 최대 50만 원 쿠폰을 제공한다.
자기부담금은 보험 처리 시 가입자가 직접 부담하는 금액으로, 수입차는 수리비가 높아 자기부담금 한도까지 채우는 경우가 많다. 구매 시점이 아니라 사고 이후에 체감되는 혜택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랭글러·글래디에이터 금융 프로그램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구매 고객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하나캐피탈 이용 시 랭글러 사하라는 1,300만 원, 스포츠는 1,100만 원을 지원한다. 글래디에이터는 200만 원 구매 지원과 전동 사이드 스텝을 함께 받거나 250만 원 상당 구매 지원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랭글러 사하라의 1,300만 원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금액이다. 정통 오프로더 수요가 한정된 데다 전동화 흐름에서 판매 여건이 어려워진 차종이라, 지원 폭이 커진 배경으로 볼 여지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지프 공식 전시장과 고객 지원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