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비전 그란 투리스모, 10월 그란 투리스모 7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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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열린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GT 월드 시리즈) 2026 3라운드에서,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 야마우치 카즈노리와 샤오미 오토 유럽 R&D·디자인 센터 디자인 총괄 장아르튀르 마들렌이 샤오미 비전 그란 투리스모(샤오미 비전 GT)가 오는 10월 그란 투리스모 7(GT7)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그란 투리스모 최초의 EV 드라이빙 체험도 함께 소개됐다. 샤오미 SU7 울트라와 샤오미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활용한 전용 드라이빙 챌린지와 트레이닝으로 구성된다. 야마우치와 마들렌은 함께 무대에 올라 샤오미 비전 GT의 개발 과정과 진화하는 전기 퍼포먼스 드라이빙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6번째 브랜드이자 첫 기술 기업

2013년 시작된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선도적인 브랜드들을 초청해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만을 위한 오리지널 콘셉트카를 구상하고 제작하도록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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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 년간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이름난 자동차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 50종의 비전 그란 투리스모 모델을 탄생시켰고, 자동차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가상 레이싱 문화가 교차하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샤오미는 비전 그란 투리스모 프로젝트에 합류한 36번째 브랜드이자 첫 번째 기술 기업이다. 샤오미 비전 G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6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샤오미 오토 최고 디자이너 리톈위안이 선보여 전 세계 자동차 커뮤니티와 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실물 콘셉트카는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오토 차이나에서도 전시됐다. 그란 투리스모 7 합류는 샤오미 비전 GT가 디자인 비전에서 전 세계 플레이어를 위한 인터랙티브 드라이빙 경험으로 나아가는 여정의 다음 이정표다.

‘바람이 깎아낸’ 디자인

샤오미 비전 GT는 ‘바람이 깎아낸(Sculpted by the Wind)’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따른다. 의도적으로 날을 세운 면이나 덧붙인 공력 부품에 기대는 대신, 이 차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물방울 형태의 캐빈을 중심으로 형태를 잡았다. 모든 면이 공력적으로 최적화됐고, 모든 구조 요소가 에어포일 단면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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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SU7과 샤오미 YU7 같은 양산차에서 검증된 공력 해법을 기반으로, 샤오미 비전 GT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십자 형상 헤드램프는 공기 흐름을 유도하는 역할도 하며, 시그니처인 헤일로 형태의 테일램프는 후방 에어 채널에 통합됐다. 능동형 후류 제어 시스템과 더해져 이러한 요소들은 공력 효율 4.1, 공기저항계수(Cd) 0.29를 구현한다.

‘소파 레이서’ 콘셉트

샤오미 비전 GT는 ‘소파 레이서(Sofa Racer)’ 콘셉트도 함께 선보인다. 편안함과 몰입감, 운전자 집중도를 결합한 고치 형태의 콕핏이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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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하이퍼 샤오아이 AI 음성 비서와 샤오미 MiMo 파운데이션 모델로 구동되는 이 콕핏은 운전자의 의도를 예측하고 반응하며, 샤오미의 ‘사람 × 자동차 × 집(Human × Car × Home)’ 스마트 생태계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야마우치는 디자인에 대해 “전체적인 디자인은 단순함을 유지하면서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매끄럽고 대단히 섹시한 곡선미를 드러낸다”라며 “이 차는 이 시대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게임 안에서 놀랍도록 매끄럽다”

야마우치는 샤오미 비전 GT가 올해 초 MWC 바르셀로나와 오토 차이나에 등장한 이후 레이싱·게임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이 차량을 그란 투리스모 7에서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커뮤니티의 기대가 이번 협업에 추진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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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은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며 샤오미 비전 GT를 ‘바람이 깎아낸’ 미래지향적 드라이버스 카라고 설명했다. 낮은 공기저항과 높은 다운포스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그는 게임 안에서 이 차가 높은 속도와 뛰어난 안정성을 동시에 유지하며, 결과적으로 놀랍도록 매끄러운 전반적인 주행 경험을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그란 투리스모 7 첫 EV 드라이빙 체험

양사는 그란 투리스모 7이 처음으로 전용 EV 드라이빙 체험을 도입한다고도 발표했다. 샤오미 SU7 울트라와 샤오미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활용한 챌린지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은 플레이어가 그란 투리스모 7의 사실적인 주행 환경 안에서 고성능 전기차 특유의 가속과 제동, 핸들링 특성을 탐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글로벌 자동차 문화와의 접점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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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SU7 울트라의 그란 투리스모 7 합류와 샤오미 비전 GT의 비전 그란 투리스모 라인업 진입, 그리고 두 모델이 모두 등장하는 새로운 EV 드라이빙 체험을 통해, 샤오미 오토는 양산 고성능차와 비전 지향적 콘셉트 디자인, 인터랙티브 드라이빙 경험 전반으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전 세계 그란 투리스모 7 플레이어들은 곧 뉘르부르크링과 르망, 스즈카를 비롯한 상징적인 서킷에서 샤오미 비전 GT를 몰 수 있게 된다. 샤오미 오토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첨단 엔지니어링,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레이싱 문화에 독자적인 관점을 계속 더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