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 빙판길 제동거리 승용차 7배·화물차 4.6배·버스 4.9배 증가

대용량도로살얼음 무조건 주의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1/대용량도로살얼음-무조건-주의.webp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오늘도 무사고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블랙아이스가 있는 겨울철 빙판길 도로살얼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앞 차와 안전거리 유지, 급제동 절대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리·결빙 시 치사율 1.97명, 건조 때보다 1.55배 높아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노면상태 ‘서리/결빙’ 일 때 치사율은 1.97(명/100건)로 ‘건조’일 때 치사율 1.27(명/100건) 보다 약 1.5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명/100건)은 (사망자수 ÷ 전체 사고건 수)×100으로 계산된다.

리플릿1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1/대용량도로살얼음-무조건-주의.webp

블랙아이스로 불리는 도로살얼음은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으로 교량 위와 터널출‧입구, 산모퉁이 음지 등 그늘지고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속·급제동 금지·앞차와 안전거리 필수

도로살얼음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노면이 습하거나 결빙이 예상되는 구간에서는 무조건 감속해야 하며, 급제동이나 급핸들 조작, 급가속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운행 전 기상정보와 도로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앞차와 충분한 간격을 두고 운전해야 한다.

블랙아이스 빙판길 제동거리 승용차 7배·화물차 4.6배·버스 4.9배

특히 겨울 빙판길에서는 차의 제동거리 증가하기 때문에 감속 운전은 필수이다. TS가 2021년 시속 30㎞ 조건에서 마른노면과 빙판길 제동거리를 비교해서 실험한 결과, 시속 30㎞에서 승용차의 제동거리는 빙판길 기준 10.7m로 마른노면(1.5m)에 비해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플릿2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1/대용량도로살얼음-무조건-주의.webp

또한, 같은 조건에서 화물차의 빙판길 제동거리는 마른노면 제동거리(2.7m) 대비 4.6배(12.4m)이고, 버스의 빙판길 제동거리는 마른노면 제동거리(3.6m) 대비 4.9배(17.5m) 더 미끄러지고 나서 정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빙판길에서는 제동거리가 증가하고 갑작스럽게 차가 미끄러져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면서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해서 충분한 감속운전과 함께 앞 차와 안전 거리 유지, 급핸들 조작 금지 등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