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 T.존 메이어 신임 익스테리어 디자인 및 디자인 운영 총괄 선임

참고사진 T.존 메이어 신임 익스테리어 디자인 및 디자인 운영 총괄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8/참고사진_T.존-메이어-신임-익스테리어-디자인-및-디자인-운영-총괄.webp

벤틀리모터스가 T.존 메이어(T.Jon Mayer)를 신임 익스테리어 디자인 및 디자인 운영 총괄(Head of Exterior Design and Design Operations)로 선임했다.

토르칼 UX 디자인 총괄 이력과 합류 경과

메이어 총괄은 2024년 벤틀리에 합류한 이후 디지털 경험에 장인정신과 디자인 혁신을 접목해 왔다.

특히 벤틀리의 네 번째 모델 토르칼(Torcal)의 UX 디자인을 이끌며, 콘셉트 단계에서 정립된 디자인 비전을 양산 모델까지 구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콘셉트카의 인터페이스 구상을 양산 단계까지 온전히 옮기는 일은 외장 디자인 못지않게 손실이 큰 영역이다. 조작 안전 규정과 반응 속도, 연산 자원의 제약이 화면 구성과 인터랙션을 바꿔놓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의 근거로 토르칼 UX 성과가 앞세워진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으로 확대되는 책임 영역

이번 인사로 메이어 총괄은 20년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UX를 넘어 차량 익스테리어 디자인까지 책임 영역을 넓힌다.

비욘드100+(Beyond100+) 전략 아래 양산차와 콘셉트카를 포함한 벤틀리의 현재 및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의 익스테리어 디자인 개발을 총괄하며, 차세대 럭셔리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언어를 발전시킨다.

UX 담당자가 외장 디자인 총괄로 이동하는 인사는 완성차 업계에서 흔한 경로가 아니다. 전동화 이후 차량의 인상이 외형과 화면 인터페이스 양쪽에서 동시에 결정되는 구조로 바뀌면서, 두 영역을 한 사람이 관장하는 조직 구성이 나타나고 있다.

로빈 페이지(Robin Page) 벤틀리모터스 디자인 총괄은 메이어 총괄이 벤틀리 디자인 리더십 팀의 핵심 구성원으로 창의적인 디자인과 실제 구현 과정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익스테리어 디자인 전문성과 협업 중심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벤틀리의 디자인 언어를 발전시키고 차세대 제품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메이어 총괄은 벤틀리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시기에 익스테리어 디자인 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벤틀리 디자인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벤틀리 토르칼, 9월 23일 글로벌 론칭 일정

토르칼은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 벤테이가에 이어 선보이는 네 번째 모델 라인이다. 벤틀리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브랜드의 전동화 시대를 여는 모델이다.

벤틀리모터스는 9월 23일 글로벌 론칭을 통해 토르칼의 실물과 세부 사항, 비전을 공개한다.

첫 순수 전기차 공개를 한 달 앞둔 시점에 디자인 조직 인사를 발표한 순서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토르칼 이후 이어질 전동화 라인업의 디자인 방향을 누가 정하는지 먼저 밝힌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