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 300h 컨슈머인사이트 2026 소비자체험평가 올해의 차 종합 1위

사진 자료 컨슈머인사이트 ‘2026 올해의 차 렉서스 ES 300h 종합 1위 NX SUV 부문 1위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사진-자료-컨슈머인사이트-‘2026-올해의-차_렉서스-ES-300h-종합-1위-NX-SUV-부문-1위.webp

차를 1년간 타본 사람들이 매긴 순위에서 렉서스 두 모델이 1, 2위를 차지했다. 세단과 SUV를 나눠 가진 결과다.

렉서스코리아는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의 ‘2026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소비자체험평가에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가 ‘올해의 차’ 종합 1위,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 NX가 종합 2위이자 SUV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평가 방식

조사는 최근 1년 내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의 실제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평가 항목은 세 가지다. 사용하며 느낀 디자인과 성능, 기능 만족도를 평가한 ‘상품성·제품만족도(TGR)’, 구입 초기 경험한 고장과 문제점, 결함을 집계한 ‘초기품질(TGW-i)’, 차량 가격과 유지비, 중고차 감가, 경제성을 반영한 ‘비용대비가치(VFM)’다. 이 세 항목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만족도와 결함, 경제성을 함께 묶은 구조다. 앞서 발표된 제품 만족도나 품질 조사가 한 측면만 보는 것과 달리, 소유 경험 전반을 하나의 순위로 환산한다. 중고차 감가가 포함된 점도 눈에 띄는데, 구매 시점이 아니라 처분 시점까지 계산에 넣는 항목이다.

ES 300h와 NX 성적

ES 300h는 평가 대상 국산·수입 전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2년 국내 출시 이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성능과 효율, 승차감, 정숙성으로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아 왔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와 올해 다시 1위에 올랐다.

최근 7년 가운데 6년을 1위로 보낸 셈이다. 세대 교체를 거치면서도 순위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특정 신차 효과보다 모델 자체의 성격이 평가 항목과 잘 맞아떨어지는 구조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세단은 연비와 정숙성에서 점수를 얻기 쉽고, 중고 시세도 안정적인 편이다.

종합 2위인 NX는 올해 처음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고, 주행 감각을 강조한 F SPORT 모델까지 갖췄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대표 세단 ES와 SUV NX가 나란히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실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 보낸 신뢰의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상품성과 품질,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조사의 다른 부문 성적

올해 같은 조사의 국산·수입 통합 평가에서 렉서스는 초기품질과 내구품질 부문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는 부문별로 측정 방향이 다르다. 제품 만족도(TGR) 부문에서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7년 연속 통합 1위를 기록했고, 초기품질과 내구품질은 렉서스가 가져갔다. 이번 소비자체험평가는 세 항목을 합산한 결과여서 또 다른 순위가 나온다. 같은 조사에서 브랜드별로 1위가 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항목을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 참고할 순위가 달라진다. 결함 발생 빈도를 우선한다면 초기품질과 내구품질을, 전반적인 소유 만족도를 본다면 제품 만족도를, 구매부터 처분까지의 총비용까지 따진다면 이번 소비자체험평가를 보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