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앱이 현대자동차에 들어갈 수 있다, 총상금 5,100만 원

사진1 현대차ㆍ기아 차량용 앱 개발 공모전 개최 포스터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사진1-현대차ㆍ기아-차량용-앱-개발-공모전-개최-포스터.webp

대학생이나 스타트업이 만든 앱이 현대자동차·기아 차량 화면에 들어갈 길이 열렸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외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차량용 앱 개발 공모전을 열고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수상팀은 10개, 총상금은 5,100만 원이다.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 출시까지 검토한다. 같은 날 계약을 시작한 신형 투싼에는 전 트림에 플레오스 커넥트 앱 마켓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참가 대상과 접수

참가 대상은 대학(원)생, 일반 개발자, 스타트업이다. 개인이나 최대 5명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appdevchallenge.auto-hmg.io)에서 받는다.

공모 분야는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전반이다. 인카(In-Car)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라이프 케어, 안전 운전, 패밀리·동승자 케어로 나뉜다.

개발 플랫폼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

참가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용 앱 개발 플랫폼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Pleos Playground)’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와 API로 앱을 만든다. 기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차량 환경에서 돌아가는 앱을 직접 개발해야 한다. 차량 속도, 위치, 실내 상태 같은 데이터를 앱이 받아 쓸 수 있다는 점이 스마트폰 앱 개발과 다른 지점이다.

심사 일정과 시상

단계일정
참가 신청·기획안 제출10월 21일~11월 15일
서류 심사11월
앱 시연 평가12월
부스 운영·시상식내년 초 개발자 행사

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으로 나뉜다. 수상팀은 전시 콘텐츠 제작과 고도화를 거쳐 내년 초 개발자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최종 시연과 공식 시상식에 참여한다.

사내 해커톤에서 외부 공모전으로

현대자동차·기아는 8월 사내 해커톤 ‘24H Code Race’를 열어 플레오스 앱 아이디어를 모았고, 반응형 오디오 동화 앱 ‘테일싱크’가 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그 참가 범위를 외부로 넓힌 단계다. 앱 마켓을 열었어도 쓸 만한 앱이 없으면 플랫폼은 빈 장터가 된다. 사내에서 먼저 실험하고, 외부 개발자를 불러 앱 수를 늘리는 순서로 차량용 앱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외부 개발자의 아이디어가 실제 차량용 서비스로 구현되는 기회라며,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인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개발자와 함께 앱 생태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는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도 계속 고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