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와 애플(Apple)이 협업해 제작한 아이폰 포켓(iPhone Pocket)이 11월 11일 공개됐다.
‘천 한 조각’이라는 개념에서 영감을 받아 입체적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모든 아이폰 모델에 꼭 맞게 설계된 단일 구조의 직조 액세서리다. 11월 14일 금요일부터 일부 애플 스토어(Apple Store) 매장과 대한민국,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영국, 미국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세이 미야케 플리츠 기술을 활용한 독창적 디자인
아이폰 포켓은 이세이 미야케의 오리지널 플리츠와 같은 품질과 개방된 리브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하나의 주머니를 만든다는 개념에서 비롯된 절제된 디자인은 아이폰을 완전히 감싸며,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여러 아이템의 크기에 맞춰 확장할 수도 있다. 개방형으로 제작된 원단을 늘리면 안의 내용물을 살펴볼 수 있어 사용자가 아이폰 화면을 흘끗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 포켓은 손에 들거나 가방에 매거나 직접 착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숏 스트랩 디자인은 레몬, 만다린, 퍼플, 핑크, 피콕, 사파이어, 시나몬, 블랙 등 8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롱 스트랩 디자인은 사파이어, 시나몬,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세이 미야케의 선임 디자이너 미야마에 요시유키는 “아이폰 포켓의 디자인은 아이폰과 사용자 간의 유대를 보여주는 동시에, 애플의 제품은 보편적인 미학과 다용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다는 사실을 담아낸다”며 “아이폰 포켓은 ‘아이폰을 내 방식대로 입는 즐거움’이라는 컨셉을 탐구한다. 아이폰 포켓의 단순한 디자인은 정의하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가능성과 개인적 해석을 열어두는 이세이 미야케의 철학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애플과 이세이 미야케의 디자인 철학 공유
애플의 산업 디자인 부사장 몰리 앤더슨은 “애플과 이세이 미야케는 장인 정신, 단순함, 기쁨을 찬양하는 디자인 접근법을 공유한다”며 “이 기발한 포켓은 그러한 관념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며, 애플 제품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액세서리다.

아이폰 포켓의 컬러 팔레트는 모든 아이폰 모델 및 색상과 믹스매치되도록 의도적으로 디자인되었다. 이로써 사용자는 자신에게 꼭 맞는 조합을 찾을 수 있다.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아이폰, 에어팟(AirPods) 등 좋아하는 일상용품을 가지고 다니는 아름다운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일본 제작 입체 직조 구조와 ‘천 한 조각’ 개념
일본에서 제작된 아이폰 포켓은 이세이 미야케에서 연구하고 개발한 입체적인 단일 직조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디자인은 ‘천 한 조각’이라는 개념에서 영감을 받아 이세이 미야케 브랜드의 인기 플리츠 원단의 일상적인 사용성을 재해석한 것이다.

아이폰 포켓의 개발과 디자인 과정은 전반적인 디자인과 제품 생산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한 애플 디자인 스튜디오(Apple Design Studio)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전개됐다.
아이폰 포켓 한정판 출시 정보와 가격
아이폰 포켓은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숏 스트랩 디자인 가격은 239,000원, 롱 스트랩 디자인 가격은 339,000원이다. 고객은 11월 14일 금요일부터 일부 애플 스토어(Apple Store) 매장과 대한민국,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영국, 미국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이폰 포켓을 구입할 수 있다.

연말연시 시즌에 맞춰 매장 내 및 온라인 애플 스페셜리스트가 다양한 색상과 길이의 제품을 아이폰과 매칭하고 아이폰 포켓을 꾸며 마음에 드는 새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고객을 지원한다.
아이폰 포켓을 구매할 수 있는 애플 스토어 매장은 홍콩 Apple Canton Road, 도쿄 Apple Ginza, 상하이 Apple Jing’an, 파리 Apple Marché Saint-Germain, 서울 Apple 명동, 싱가포르 Apple Orchard Road, 밀라노 Apple Piazza Liberty, 런던 Apple Regent Street, 뉴욕 Apple SoHo, 타이베이 Apple Xinyi A13다.

이세이 미야케는 1971년 창립한 기업으로 ‘전례 없는 독창성으로 일상적인 삶을 편리하게’라는 철학을 표방하며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창작 문화를 고수하고 있다.
애플은 1984년 매킨토시(Macintosh)를 시작으로 개인 기술에 혁신을 이뤄왔으며, 현재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맥(Mac), 에어팟(AirPods), 애플 워치(Apple Watch),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로 세계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