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주 국내 두 골프 대회가 홀인원에 고급차를 걸었다. 천안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6번 홀 첫 홀인원 선수에게 GV70을 주고, 해남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3번홀 첫 홀인원 선수에게 BMW i7을 준다.
BMW 코리아는 25일까지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 대회장에 연내 출시할 신형 7시리즈와 신형 X5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BMW, MINI, BMW 모토라드 라인업도 함께 전시한다.
신형 7시리즈·X5 국내 첫 공개
갤러리 플라자에서 신형 7시리즈와 신형 X5가 국내 처음 공개된다. 신형 7시리즈는 4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 성능, 편의 사양을 손봤다.

BMW의 플래그십 세단과 주력 SAV를 모터쇼가 아닌 골프 대회장에서 먼저 보여 주는 방식이다. 국내 모터쇼 위상이 약해진 상황에서 수입차 브랜드가 주요 고객층이 모이는 스포츠 현장을 신차 공개 무대로 쓰는 흐름이 굳어지고 있다.
노이어 클라쎄 첫 양산 모델 iX3
순수 전기 SAV 신형 iX3도 전시된다.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적용한 첫 양산 모델이다.

기술, 디자인, 사용자 경험, 주행 역동성, 전기 파워트레인 전반이 바뀌었다. 노이어 클라쎄는 BMW가 향후 전 라인업을 다시 짜는 출발점이어서, iX3의 국내 반응이 이후 전동화 모델 판매의 시험대가 된다.
테마별 전시와 코스 전시
갤러리 플라자는 테마별로 나눴다. BEV 존에는 i5와 iX, M 존에는 M3, M5 투어링, M 전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AV XM이 선다. 럭셔리 클래스 공간에는 M850i xDrive 그란 쿠페와 X7을, MINI 공간에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 패밀리카인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배치했다.

코스에도 차를 세웠다. 1번홀과 15번홀에 신형 iX3, 3번홀에 BMW 모토라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F 450 GS, 8번홀에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13번홀과 18번홀에 신형 7시리즈가 전시된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갤러리 동선 자체가 BMW 그룹 전시장이 되는 구성이다.
홀인원 부상
13번홀에서 처음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신형 i7을, 15번홀 첫 홀인원 선수는 신형 iX3를 받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홀인원 선수와 캐디에게 각각 GV70, GV60을 주는 것과 비교하면, BMW는 플래그십 전기 세단을 걸어 부상 등급에서 앞선다. 두 대회 모두 홀인원 부상 차량을 해당 홀 옆에 전시해, 선수의 샷 하나가 그대로 차량 홍보로 이어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