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킥스, e-파워 하이브리드 탑재해 유럽 시장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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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유럽에 신모델을 출시하고, 올해 40주년을 맞은 영국 공장에서 이 차를 생산하기 위해 1억7000만 파운드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B세그먼트 컴팩트 크로스오버인 닛산 킥스는 닛산 고유의 e-파워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하며, 캐시카이와 쥬크, 리프와 함께 선덜랜드에서 생산된다.

“선택지를 갖춘 전동화를 원한다”

닛산 AMIEO 지역 회장 마시밀리아노 메시나는 “우리 유럽 지역에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자, 우리가 얼마나 민첩하고 빠르게 새로운 시장에 신모델을 내놓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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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킥스는 독자적인 e-파워 하이브리드 구동계와 흥미로운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컴팩트 크로스오버”라며 “선택지를 갖춘 전동화야말로 유럽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며, 킥스 도입은 닛산이 모두를 위한 선택지를 갖추고 있음을 한층 더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조너선 레이놀즈는 “닛산은 40년간 영국 제조업의 중심에 있었다. 선덜랜드는 수백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며 수천 개의 숙련 일자리를 뒷받침했고, 잉글랜드 북동부를 글로벌 자동차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신모델을 선덜랜드에서 생산하기로 한 결정은 영국의 제조 역량과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한 큰 신뢰의 표시”라며 “산업계와의 협력이 이뤄낼 성과가 기대된다. 우리 정부는 모든 지역에 건강한 성장과 투자, 숙련 일자리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데뷔 앞둔 킥스

킥스는 이달 닛산이 유럽에서 내놓은 두 번째 제품 소식이다. 앞서 닛산은 A세그먼트 소형 전기차를 발표하며 차명을 픽소(PIXO)로 정하고 다음 주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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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킥스는 현재 일본과 멕시코, 브라질에서 생산돼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다. 킥스는 70개가 넘는 국가에서 누적 18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 발표는 이 모델의 유럽 데뷔를 알리는 것으로, 라인업에 e-파워 하이브리드 모델을 하나 더 추가해 닛산이 모든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계속 제공하도록 한다.

선덜랜드의 열 번째 모델

킥스는 잉글랜드 북동부 닛산 선덜랜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열 번째 모델이 된다. 이 공장은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닛산은 런던 패딩턴에 디자인 센터를, 베드퍼드셔 크랜필드에 연구개발 거점을 함께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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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이정표로, 이 공장은 1986년 첫 닛산 블루버드가 생산 라인을 빠져나온 이후 지금까지 1200만대를 생산했다. 평균으로 따지면 1분 45초에 한 대씩 만든 셈이다.

닛산 선덜랜드 공장 생산 담당 부사장 애덤 페닉은 “선덜랜드에 배정된 이 신모델을 맞이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세계적 수준의 생산 거점으로서 40주년을 기념하기에 더없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킥스 e-파워 하이브리드가 캐시카이와 쥬크, 리프로 구성된 우리 전동화 라인업과 함께 생산 라인을 내려오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파워,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기술

닛산 선덜랜드 공장은 이미 캐시카이의 e-파워 하이브리드 버전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영국과 유럽, 튀르키예 고객을 위한 신형 킥스를 생산한다.

2016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e-파워 하이브리드 모델이 190만대 넘게 판매됐다. 여기에는 영국에서 생산된 캐시카이 e-파워 하이브리드 20만대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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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에는 2025년 출시된 3세대 시스템이 탑재된다. 연비와 배출가스, 정숙성을 한층 개선하기 위해 전면적으로 재설계된 시스템이다.

e-파워 하이브리드 기술을 독자적으로 만드는 지점은 바퀴를 오직 강력한 전기모터만으로 구동한다는 데 있다. 가솔린 엔진은 전기를 만들어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만 쓰인다.

덕분에 운전자는 전기차의 정숙성과 즉각적인 반응, 매끄럽고 선형적인 가속을 누리면서도 주유소에서 연료를 채우는 익숙함과 편리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선덜랜드 40년의 제조 역량

40년에 걸쳐 닛산 모터 매뉴팩처링 UK(NMUK)는 영국 최대 단일 거점 자동차 공장으로 성장했고, 선덜랜드를 영국 자동차 생산과 수출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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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장은 50억 파운드의 투자를 바탕으로 전 세계 100개가 넘는 시장에 공급할 차량을 생산해왔으며, 약 6000명을 직접 고용하고 공급망에서 3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뒷받침하고 있다.

킥스는 1986년 이후 선덜랜드 생산이 배정된 열 번째 모델이다. 앞서 블루버드와 프리메라, 마이크라, 알메라, 노트, 인피니티 Q30, 쥬크, 캐시카이, 리프가 이곳에서 생산됐다.

내년부터 선덜랜드는 완전히 새로운 3세대 닛산 쥬크도 생산한다. 이 모델은 처음으로 100% 전기차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