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코리아가 서울 동대문구 장평근린공원에 조성한 ‘빌리브 인 드림-파크’ 빗물정원이 도시 녹화 및 생물 다양성 증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6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 기업동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민 주도형 정원문화 확산 위한 상, 23개 수상작 선정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은 시민 주도형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도시 녹화 및 정원 조성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총 23개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지난 7일 서울특별시청 본관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수상은 포르쉐코리아가 ‘빌리브 인 드림-파크(Bee’lieve in Dreams – Park)’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조성한 빗물정원이 생활권 그린인프라로서 도시 생태 환경 개선과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조성 이후에도 시민 참여형 보전 활동을 이어가며 생태적 가치를 지속 확장해온 점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수입차 브랜드의 국내 환경 활동은 대개 특정 시점의 일회성 캠페인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포르쉐코리아의 이번 수상은 조성 이후에도 시민과 함께 관찰·기록 활동을 이어온 지속적 운영 성과가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다른 사례와 차별화된다.
자생종 식재와 계류형 구조로 조성한 빗물정원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24년 11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노후화된 장평근린공원 일대를 재정비해 약 400㎡ 규모의 빗물정원을 조성했다. 자생종 중심의 식재와 빗물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순환할 수 있는 계류형 구조를 적용해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 환경을 마련했다.

빗물정원은 빗물을 즉시 하수로 흘려보내지 않고 토양에 스며들게 해 지하수를 함양하고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그린인프라로 꼽힌다. 노후 근린공원을 이 같은 생태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재정비했다는 점에서, 단순 조경을 넘어 도시 물 순환 체계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식의 사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포르쉐코리아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생태탐사꾼 클럽’을 운영하며 공원의 식물상과 생물 다양성을 직접 관찰·기록하는 시민과학 활동을 이어왔다. 도시 야생벌을 위한 비하우스(Bee House) 설치 등 서식 환경 개선 활동도 함께 추진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빌리브 인 드림-파크’는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노후화된 녹지 공간을 가꾸며 새로운 생태적 가치를 만들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도심 속 생태 환경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꾸준히 이어온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2021년부터 이어온 ‘빌리브 인 드림’ 프로젝트, 수원까지 확장
포르쉐코리아는 2021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도시 양봉 및 녹지 확대 프로젝트 ‘빌리브 인 드림’을 전개하며 도심 생물 다양성 증진과 생활권 녹지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첫 번째 ‘빌리브 인 드림-파크’ 빗물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근린공원에 ‘빌리브 인 드림-파크 2호’인 ‘느린 정원’을 조성했다.

올해는 서울 외 지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 경기도 수원시 영흥숲공원에 ‘빌리브 인 드림-파크 3호’를 조성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매년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은, 도심 녹지 사업을 단발성 후원이 아닌 장기 로드맵을 갖춘 브랜드 환경 활동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